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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4대 항공사인 엔디버 항공사의 사장으로 성공적인 인생을 살고 있는 톰 멀른. 그는 뉴욕시의 초,중등학교 과학발명품 경연대회 회장을 맡고 있는 능력 있는 아내 케이트와 외아들 숀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미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이들 가정의 행복은 하루아침에 풍비박산나고 만다. 아들 숀이 유괴범에게 납치된 것이다. 톰은 아들 몸값으로 2백만 달러를 요구 받게 되고 FBI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아들을 구하기 위해서 2백만 달러를 준비해 약속된 장소에 나간다.
그러나 접선하기로 했던 범인 중 1명이 매복 중이던 특전반에 의해 사살되면서 계획은 수포로 돌아간다. 구출 작전이 실패하자 톰은 공개 수사를 결심하고 생방송 나가 2백만 달러를 몸값 대신 유괴범을 잡는 現상금으로 내건다. 그러자 범인은 오히려 톰의 아내를 유인해 몸값을 안주면 숀의 목을 칼로 그어 버리겠다는 협박을 남긴다. 유괴범에게 아내까지 협박을 당하게 되자 톰은 유괴범의 현상금을 4백만 달러로 높인다.
한편 톰의 분노가 높아질수록 몸값을 받아내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한 유괴범은 새로운 음모를 계획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