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ditional information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명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의 2000년 “MUSIKTRIENNALE KOLN” 공연실황을 DVD로 담은 작품이다. 쾰러 필하모니(Klner Phiharmoni)에서 레코딩 되었으며, 20세기를 장식했던 유명한 걸작들로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다.
특히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뉴욕 필, 보스턴, 필라델피아, 클리브랜드와 함께미국 "5대 교황악단" 중의 하나로 유명하다.거장 지휘자와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만남으로최상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타이틀이다. 다가오는 가을을 음악의 향기로 채우기에 손색없는 작품이 될 것이다
여러 문화의 교량을 놓는 음악가... 다니엘 바렌보임
다니엘 바렌보임(Daniel Barenboim, 1942-)은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나 이스라엘에서 성장기를 보낸 유대계 음악가로 세계적인 대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 이다. 특히 깊고 기품이 넘치는 연주로 명성이 높다. 또한 현재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음악 감독직을 맡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다니엘 바렌보임은 그 세계적인 인기에 비해서 그다지 좋은 대접을 받지는 못하고 있었다.`가버린 거장의 시대‘에 지휘자로서 그리고 피아니스트로서 또한 반주자로서 그 만큼 천재적인 인물도 드물지만 ‘바렌보임‘의애호가는 그다지 많지 않았다.그의 디스코그래피 또한 BMG를 제외한 전 메이저 음반사에 두루 분포하지만 불레즈나 아바도, 래틀에 비하면 그 인기는 다소 떨어진 감이 있었다.
전업 피아니스트조차 쉽지 않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을 두 번에 걸쳐 녹음했으며, 그의 멘델스존 `무언가'는 베스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피셔-디스카우는 최근 에디션의 `겨울나그네'에서 제럴드 무어나 외르크 데무스 대신 바렌보임을 선택하였다. 이착 펄만과의 브람스 소나타집이나 랄로의 `스페인 교향곡'을 들어보라. 벵게로프와의 쇼스따꼬비치, 쁘로꼬피에프 협주곡 음반 역시 센세이셔널한 것이 아니었던가?
견고한 구성의 브루크너 교향곡 전집이나, 90년대 최고의 `니벨룽의 반지'를 지휘한 것이 바로 바렌보임 이었다. 한국에서 바렌보임의 평가절하 이유가 무엇인지 분명치는 않지만 이제는 바렌보임이 우리시대 최고의 음악가 중 하나라는 사실에 동의할 때가 된 듯하다.
1. Claude Debussy : La Mer
2. Pierre Boulez : Notations I-IV and VII
3. Manuel de Falla : El Sombrero de tres Pico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