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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오스카 각본상을 수상했던 브라이언 헬겔런드가 중세 유럽 기사들의 마상창시합을 퀸과 에릭 클랩튼, 데이빗 보위 등의 록음악과 결부시켜 현대적인 스포츠 영화 분위기로 연출한 액션물. 14세기 유럽, 지붕수리공의 아들 윌리엄(히쓰 레저)은 마상창시합에 출전한 주인 액터 경이 심장마비로 숨진 것을 발견하게 된다. 윌리엄은 신분을 위장한 채 액터 경의 갑옷을 입고 출전해 우승한다. 처음엔 단지 상금을 받고 동료들과 허기를 채우려는 것이었지만 자신의 재능을 발견한 윌리엄은 기사가 되어 어릴 적 꿈을 이루기로 결심한다. 동료들의 도움으로 혹독한 훈련을 거친 윌리엄은 도박꾼 제프리 초서(폴 베터니)가 써준 위조귀족증명서를 가지고 유럽전역에서 벌어지는 마상창시합에 출전해 승승장구하고, 아름다운 귀족 여인 조슬린(섀닌 소세이먼)과도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윌리엄에게 앙심을 품은 연적 아드마 백작(루퍼스 스웰)이 뒷조사를 통해 윌리엄이 천민 출신임을 폭로하면서 윌리엄의 세계 챔피언 대회 출전 자격을 박탈당하고 사형을 당할 위기에 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