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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토니상을 받은 마크 메도프 원작의 연극을 여성감독 란다 헤인즈가 영화화한 작품이다. 윌리엄 허트가 농아 학교 교사 역을 맡았고 상대역인 사라는 실제 농아였던 말리 매트린이 열연했다.
말리 매트린은 생후 18개월 때 청력을 잃은 실제 청각장애인으로서 독학으로 공부하여 뮤지컬 무대에 선 입지전적인 인물. 영화 제작자들은 <작은 신의 아이들>의 공연 테이프를 보고 단역으로 출연한 그녀를 주인공으로 발탁했다. 영화 출연이 처음이었던 그녀는 시고니 위버, 제인 폰다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1987년 제59회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골든 글로브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도 수상했다. 당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자로서는 최연소(21세)였다.
1986년 미국에서 개봉된 <작은 신의 아이들>은 박스오피스 3,185만 달러의 흥행을 기록했다. 란다 헤인즈 감독은 여성 특유의 섬세한 감성으로 세상의 편견을 뒤엎는 사랑을 표현했으며, 영화음악을 맡은 마이클 콘버티노는 청각장애인들의 고통을 침묵 속의 절규와 배합된 음악으로 표현하여 영화의 감동을 배가시켰다.

농아학교 선생과 농아 여인의 편견을 뛰어 넘는 사랑을 아름답고 섬세하게 표현한 작품!!
외딴 항구도시에 농아학교 교사로 부임한 제임스(윌리엄 허트 분)는 학생들을 열성적으로 가르치며 학교 측과 학생으로부터 신뢰를 얻는다. 그러던 중 제임스는 학교 졸업생으로 청소원으로 일하고 있는 사라(말리 매트린 분)를 알게 되고 관심을 갖는다. 과거의 상처 때문에 마음의 문을 닫고 사는 사라는 제임스를 차갑게 대하지만 얼마 후 그의 진심을 알고 사랑을 느낀다. 자연스럽게 동거 생활을 시작한 두 사람, 하지만 제임스가 사라에게 말을 가르치려고 하자 사라가 반발하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