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king of Featurette (제작과정) - Cast & Director (출연진/감독 소개) - Gloria Trailer(1999판 예고편) - Gloria Trailer(1980판 예고편) - Synopsis (줄거리) - Still Gallery (사진모음) - The Quick & The Dead(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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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원작은 뉴욕 인디감독의 대부 존 카사베츠가 자신의 부인 지나 롤랜즈를 주연으로 만들었다. 이 영화는 리메이크작이다. 그런데 원작만한 리메이크작이 없는 것일까. 존 카사베츠의 <글로리아>가 루멧의 그것보다는 훨씬 볼만하고 질적으로도 손위다. 캐릭터 비교도 재미있다. 특히 지나 롤랜즈가 연기한 글로리아는 아줌마 같은 용모에서 나오는 단호함과 세월의 관록이 느껴지는 반면, 샤론 스톤은 나이를 먹었음에도 관록은 커녕 오히려 갈수록 자유분방하고 야시시해진 것 같다. 색다른 '글로리아'가 탄생한 것이다. 두 글로리아를 비교해서 보면 두 배로 재밌지 않을까 한다.
애인이자 마피아 보스인 케빈을 대신해서 감옥에 간 글로리아. 출감하자마자 3년간 면회 한번 오지않았던 조직에 대해 끊어오르는 증오를 안고 조직의 아지트로 향한다. 그 곳에서 케빈을 만난 글로리아는 3년의 대가로 돈을 요구하지만 냉정하게 거절당한다. 증오와 분노로 아지트를 나서던 글로리아는 꼬마 니키를 발견한다. 니키는 가족 모두 잔인하게 살해된 현장에서 도망나온 소년. 니키의 부모가 조직의 은행거래와 조직원들의 신상을 담은 디스켓을 빼돌리고 공금을 횡령한 것이 들통이 나 케빈의 마피아 일당이 가족을 몰살시킨 것이다. 니키에 대한 동정심과 조직에 대한 반항으로 글로리아는 아이를 데리고 뉴욕을 떠난다. 그러나 마피아 일당은 아이가 갖고 있는 디스켓을 찾기 위해 글로리아와 아이의 뒤를 집요하고 잔인하게 추격하고 글로리아는 6살 소년과 이들에 맞서며 일대 결전을 벌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