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메조 소프라노 ANNE SOFIE VON OTTER의 샤틀레극장 단독 리사이틀
당대 가장 뛰어난 성악가의 하나로 평가 받고 있는 스웨덴 출신의 메조 소프라노인 안네 소피 폰 오터가 Erich Wolfgang Korngold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 오터는 Korngold를 숭배하다시피 하는 그녀의 피아니스트 친구 Bengt Forsberg를 통해 Korngold의 음악을 처음 접하게 된다. Suite for Two Violins, Cello and Piano Op. 23과 Quintet for Two Violins, Viola, Cello and Piano in E major Op. 15을 포함한 이 공연에서 Forsberg는 반주 또한 맡고 있다. 사이 사이에 포함된 악기 연주에서 Forsberg는 이 공연을 위해 특별히 구성된 쿼텟과 함께 연주를 한다

샤틀레 극장 실황공연인 이 작품에는 오터와 Forsberg의 인터뷰 또한 포함되어 있다. 그들은 자신들이 선택한 레퍼토리에 대해 설명을 하며 Korngold의 음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설명 또한 하고 있다.

“비엔나의 마지막 낭만주의자” 라고 불리우기도 한 Erich Wolfgang Korngold (1897-1957) 는 말러, 스트라우스, 그리고 푸치니에게 모두 존경을 받은 음악가이다. 비엔나 전성기의 마지막 시대에 그곳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Korngold는 확고한 위치의 오페라 및 교향곡 작곡가로 성장하게 된다. 하지만 나치의 대두와 함께 그는 로스엔젤레스로 망명을 하게 되며 이곳에서 그는 아카데미상을 두 번이나 수상하는 등 영화음악의 선구자로써 활약을 하게 된다. 전쟁이 끝난 후 유럽으로 복귀한 Korngold는 미국에서만큼 성공을 하지 못하며 60세의 나이에 결국 할리우드에서 자신은 잊혀진 존재라는 생각을 하며 숨을 거두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