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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구는 작지만 영리한 '아스테릭스'는 갈리아 마을의 대소사를 모두 해결해주는 만능 재주꾼. 그의 절친한 친구이며 어릴 적 마법사의 신비한 물약 단지에 빠져 엄청난 힘을 갖고 있는 '오벨릭스'는 멧돼지 고기를 좋아하는 미식가이자 아름다운 '팔발라'를 짝사랑하는 로맨티스트이다. 갈리아 마을과 대치하고 있던 로마군 막사에 시저와 그의 부하 '데트리투스'가 찾아온다. 갈리아 마을의 마법사가 만든 신비한 물약을 마시면 엄청난 괴력을 발휘한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된 데트리투스는 시저를 몰아내고 세계를 지배하려는 야심찬 음모를 꾸민다. 어느날, 마법사 '파라믹스'는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의 도움을 받으며 마법사의 숲에 있는 정기 모임에 참석한다. 이곳에서 데트리투스의 함정에 빠진 파라믹스는 로마군들에 의해 납치되고 어쩔수 없이 마술물약을 만들어주고 만다.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는 변장을 하고 로마군 진영으로 침입하지만 아스테릭스는 데트리투스에 잡혀 포로가 되고, 오벨릭스는 엉뚱하게도 근위대장이 되면서 일은 자꾸만 꼬여 간다.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는 지혜와 용기로 데트리투스로부터 탈출하고 마법사를 겨우 구해 마을로 돌아온다. 그러난 마을은 마술 물약을 손에 넣은 데트리투스 부대에 의해 점령당할 위기에 처한다. 절대절명의 순간에 놓인 마을을 구하기 위해 마법사는 이제껏 시도해보지 않은 '슈퍼 울트라 마술 물약'을 제조하고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에게 마시게 한다. 곧 상상할 수 없는 마술 물약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들은 똑같이 생긴 자신들의 분신을 복제해내 데트리투스 부대에 맞서 승리를 거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