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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DVD]호타루 (반딧불이) (dts)(Hotaru ほた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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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고시

  • 제작사 또는 공급자 : CD Plus
  • 이용조건, 이용기간 : 12 이상 이용가,미디어 재생가능한 플레이어 보유시/제품 훼손전까지
  • 상품 제공 방식 : 출시사에서 제작한 방식의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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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 DESCRIPTION

Special Feature

Additional information

<호타루>는 다카쿠라 켄과 후루하타 야스오 감독, 기무라 다이사쿠 촬영감독이 네 번째로 의기투합해 만든 작품. 전작인 <철도원>에서 <호타루>에 이르기까지 이들 세 사람이 함께 해온 작품들 속에는 투철한 장인의 숨결이 느껴진다. 이들 영화에는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서인 '감동'을 통해 인간 내부에 자리잡고 있는 순수하고 고귀한 마음을 일깨워준다.

전쟁으로 인한 깊은 상처와 아픔을 가슴 깊이 묻어둔 채 묵묵히 살아가는 두 부부. 아내의 죽음을 앞두고 함께 했던 인생여정을 돌아보는 그들. 부부는 차마 마주하기 힘든 과거의 상처와 대면하게 된다. 영화는 태평양전쟁 전후의 어려운 세월을 더불어 살아온 두 부부의 숨겨진 사연을 풀어놓는다. <호타루>는 씻을 수 없는 과거의 아픈 기억을 지닌 두 부부의 애틋한 부부애를 가슴 따뜻하게 담아낸다. 전쟁의 상흔과 남겨진 사람들의 상실감과 죄책감, 그리고 그 아픈 상처를 치유해가는 과정을 통해 미래에 대한 희망을 조심스레 이야기한다. 절제된 화면 속에 드러나는 야스오 감독의 진지한 시선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의 울림을 선사한다.

노을이 지는 고즈넉한 바닷가에 정박해 있는 작은 어선에서 한 남자의 모습이 보이면 익숙한 멜로디의 하모니카 연주가 들려온다. <철도원>으로 제23회 일본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한 쿠니요시 료이치의 음악은 한결 성숙해진 느낌으로 오랜 여운을 남긴다. 아픈 과거를 등에 업고 맺어진 야마오카와 도모코의 40년이 넘는 세월의 여정을 표현한 그의 음악은 작품에 따뜻함을 불어넣고 있다. 영화 전편에 흐르는 하모니카 연주곡은 우리에게도 친숙한 스코틀랜드의 전통민요. 이 곡은 야마오카의 깊은 상념과 어우러져 호소력 짙게 다가온다.


당신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당신을 떠나보내려 합니다...
일본 가고시마의 조용한 어촌 마을. 야마오카는 수십년간 원양 고기잡이로 명성을 떨쳐온 실력있는 어부이다. 그에게는 사랑하는 아내 도모코와 그녀의 이름을 딴 어선 '도모마루'가 인생의 전부.

그러나 아내에게 신장병이 생기자 야마오카는 간병을 위해 인근해 양식업으로 생계를 이어간다. 소박하지만 행복한 이들의 일상에 천황의 서거에 뒤이어 옛 친구 후지에가 죽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야마오카 부부는 가슴속에 묻어왔던 과거를 회상한다.

2차대전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던 1945년. 당시 특공대원이었던 야마오카와 동료 후지에는 마지막 출격을 눈앞에 둔 가네야마 소위의 유언을 듣게 된다. 조선인 출신인 그의 이름은 김선재.

그는 돌아갈 수 없는 고향의 가족에게, 그리고 사랑하는 약혼녀에게 닿을 수 없는 이별을 고한 채 폭탄을 안고 하늘로 날아오른다.

야마오카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실의에 빠진 가네야마의 약혼녀, 도모코와 대면하게 된다. 이후 도모코가 가네야마를 잊지 못하는 것을 알면서도 그녀의 상처까지 사랑한 야마오카는 그녀와 인연을 맺고 서로 의지하며 살아간다.

한편, 전쟁 당시 특공대원들을 따뜻하게 보살펴주던 치란의 여관주인 도미코 여사는 야마오카에게 가네야마 소위의 유품을 한국에 있는 유족들에게 전해 달라는 부탁을 한다. 야마오카는 얼마 남지 않은 생을 안고 있는 아내의 회한을 달래주기 위해 그리고 상처받은 과거와의 화해를 시도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할 것을 결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