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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은 2,000년 기독교 역사상 가장 예수그리스도를 많이 닮은 프란체스코(본명;
지오반니 디 베르난도네)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성 프란체스코는 1181년(?), 이탈리아의 아시시에서 한 포목상의 아들로 태어나 젊은 시절에는 기사가 되길 꿈꾸었으나,전쟁에서 포로가 되고 병중에 신음하면서 참되신 유일한 왕(王) 그리스도의 기사가 되어 가난양(孃)을 섬기기로 결심한다. 가난을 기사의 연모와 충성의 대상으로 삼은 것이다.
당시 교회는 중세의 호화로운 세속적 지배와 물질적 탐욕속에서 권력을 휘두르고 있었는데 주님은 프란체스코에게 “네 집(교회)을 보수하라”고 말씀하셨고 이 말씀에 따라 몇 명의 제자와함께 수도회를 시작한 프란체스코는,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명(命)하신 말씀을 그대로 엄격히 실천하여 자신들이 소유한 모든 것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채, 집집마다 돌아다니며동냥하고 또 손수일을 하면서 평화와 복음을 전했으며 이 소식을 듣고 전 유럽에서 수많은 형제들이 그를 찾아와 오늘날의 “작은형제 수도회”의 모태가 되었다.
이탈리아 중부 도시에서 부잣집 아들로 태어나 방탕하고 향락적인 생활에 젖어 지내던 프란체스코가 전쟁에서 죄수로부터 건네받은 복음서를 통해 종교에 귀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