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의 좌익 테러리스트 집단은 북한이 홍콩으로 이송 중이던 강력한 생화학 무기 ""퍼플스톰""을 탈취하는 것이 최종임무로서 요원인 토드와 그의 아내를 홍콩으로 파견한다. 자주빛 액체 폭탄은 인간의 근육을 마비시키고, 혈관을 역류시켜 순식간에 사람을 자주빛으로 물들여 죽이는 무서운 살인무기이다. 하지만 이 와중에 토드는 무기탈취에 실패하고, 머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어 자신의 과거 기억을 모두 상실하고 만다. 홍콩 경찰로 넘겨진 토드는 자신이 특수요원로 착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