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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에 고립되어 야만 상태로 돌아간 소년들의 원시적 모험담
핵전쟁의 위험을 느낀 영국은 25명의 어린 소년들을 핵전쟁으로부터 안전한 장소로 옮기려 했으나 소년들을 태운 비행기가 그만 바다에 추락한다. 부상당한 조종사와 그를 구하려 위험을 무릅쓰는 소년 랄프, 피기, 로저 등은 무인도에 상륙한다. 무인도엔 갇힌 이들은 랄프와 피기의 지휘로 먹을 것과 지낼 곳을 마련하고, 조종사를 보살피고, 구조 신호불을 피우는 등 질서 유지를 위해 규칙을 만들어 문명상태를 유지하려는 활동을 시작한다. 그러나 잭과 로저가 따로 갱단을 만들어 스스로 사냥꾼이라 부르면서 일행으로부터 이탈한다. 그리고 아이들 사이에 섬에 괴물이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아이들은 안전을 위해 잭의 갱단에 하나, 둘씩 들어가고, 마침내 랄프와 피기만 남게 된다. 광기에 찬 잭과 로저는 더욱 포악해지고 피기마저 죽음을 당하자 랄프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