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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쟁이 데니스’가 탄생하기까지의 과정 공개 !!
40년이 넘게 악동 데니스의 이야기는 신문 만화란에 연재되고 TV에 방영되었다. 1950년 10월의 어느날 만화가 행크 케첨은 작은 스튜디오에서 작업에 열중하고 있었는데 새터데이 이브닝 포스트 연재를 끝낼 무렵 침실에서 소음이 들려 왔다고 한다. 소음의 원인은 바로 말썽꾸러기 아들의 끊임없는 장난이었던 것! 여기에 영감을 얻은 행크 케첩은 악동 데니스를 탄생하게 된다. 데니스는 처음 1951년 18개의 신문에 연재되었고, 그 다음 해 1952년에는 100개의 신문에 연재되었다. 또한 데니스의 노래는 빌보드 차트 25위에 올랐으며, 1956년 캘리포니아 공원에는 데니스의 놀이동산이 세워졌다. 59년 드디어 TV시리즈로 소개되었으며, 48국에서 14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영화로 만들기 위해 데니스라는 개구쟁이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해낼 수 있는 아이를 찾아 공개 오디션을 했는데, 총 2만 명의 아이들이 오디션을 보기 위해 몰려들었다고 한다. 2만 명의 아이들 중 행운의 주인공은 메이슨 캠블이었는데, 제작진은 메이슨을 보는 순간 데니스를 떠올릴 수밖에 없었다고 전해진다.
월터 매튜는 <개구쟁이 데니스>를 촬영했던 때를 회상하며 아주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말한다. 또한 자신의 코믹한 연기를 사람들이 보고 행복해하는 것을 스스로도 기쁘게 생각하고 있었다. 배우 월터 매튜가 생각하는 극 중 데니스와 윌슨의 유일한 공통점은 바로 어리다는 것인데, 윌슨은 데니스가 곁에 오는 것을 싫어하는 것 같지만 실은 정말 좋아하고 애정을 품고 있다. 데니스 역을 연기한 메이슨 캠블은 몰라보게 성장해 있었는데, 그는 그 당시를 회상하며 데니스를 통해 자신의 삶도 어떤 변화를 경험하게 되었고, 자신의 연기를 통해 또 <개구쟁이 데니스>의 영화를 통해 다른 사람들 또한 영향을 미쳤다고 느꼈다. <개구쟁이 데니스>를 찍은 이후 악동 역 제의가 많이 들어왔다고 전해지는데, 다행히 그의 부모님께서 그런 이미지로만 굳어 질까봐 거절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윌슨의 입 속으로 데니스가 약을 새총으로 쏘아 집어넣는 장면은 윌슨의 입 모양의 열 배 크기의 모형을 제작하고 그 모형 틀 안에 카메라를 장착하여 만들어졌다고 한다.
평화롭기만 한 작은 마을, 이곳에는 악동으로 통하는 데니스가 살고 있다. 데니스의 영원한 친구인 이웃집 할아버지 윌슨은 데니스의 의도하지 않은 실수로 하루도 편안한 날이 없다. 데니스의 부모님이 출장을 가시는 통에 데니스는 윌슨 할아버지 집에 맡겨지고, 할아버지의 파티를 엉망으로 만든다. 데니스는 죄송한 마음에 할아버지의 물건을 훔쳐간 도둑을 잡겠다고 찾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