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장예고편(01:13)
- 하이라이트(한글자막 지원)
- 제작과정(한글자막 지원)

<임포스터>는 미래를 배경으로 한 심리 스릴러. 한 남자가 혼란스러운 악몽과 같은 사건을 겪으며 도망자 신세가 된다. 친구나 가족 모두 자신을 인류에 대한 위험인물로 믿게 된다. 이렇게 현실을 비틀어 꼬아 놓는 것이 바로 필립 K. 딕의 이야기 방식이다. 딕은 유명한 SF 소설가로, 미래세계를 소름끼칠 정도로 사실적으로 그려내는 그의 상상력은 최근 개봉한 스티븐 스필버그의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부터 SF걸작으로 평가받는 <블레이드 러너>,<매트릭스>,<토탈 리콜> 등의 영화를 낳게 했다. <임포스터>는 딕의 SF 소설 가운데서 대표작으로 꼽히는 1952년작 동명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사건의 급진전과 충격적인 순간들로 가득한 딕의 단편소설은 하이테크 액션 위에 펼쳐지는 정체성과 자기인식, 망상증에 대해 파고드는 새로운 장르의 매혹적인 SF를 낳았다.

<임포스터>의 배경이 되는 미래는 지금의 어린아이들이 앞으로 살게 될 시대다. 게리 플레더 감독은 이 영화의 룩(look)을 만들어내는데 엄청난 노력을 쏟았다. 지금의 현실세계의 몇 가지 측면을 극단까지 끌어올리기도 했다. 지금의 세계는 미디어에서 쏟아내는 이미지와 첨단기술의 감시체제, 전자장치를 사용한 생활이 지배하고 있다면, 플레더 감독이 그려내는 2079년경의 미래는 지금과 아주 흡사하지만, 더욱 불안한 모습이다. <임포스터>의 세계는 외계인의 공격을 막기 위해 지구의 대부분이 둥근 천장 모양의 전자기장으로 둘러싸여 있는 점점 미쳐가는 시대다. 그러나 지구의 다른 부분들은 지금 우리의 시대와 무시무시할 정도로 같은 부분도 있다.


<마이너리티 리포트><블레이드 러너>의 작가 필립 K. 딕 원작의 SF 스릴러!
수년간 외계 행성 센터루스와 대치중인 2079년의 지구. 지구와 화해할 의지가 전혀 없는 센터루스는 꾸준히 스파이를 침입시켜 지구의 긴장감을 높인다. 이제 지구는 거의 완벽한 보호가 가능한 돔 안의 세상과 외계의 위험에 노출된 돔 밖의 세상으로 나누어져 있다.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과학에의 열정을 무기 개발에 투자한 스펜서 올햄.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신무기를 발표하는 역사적인 날, 스펜서는 센터루스 행성에서 스펜서의 DNA를 복제한 후, 탐지 불가능한 폭탄을 가슴에 넣고 지구의 수상을 죽이기 위해 보내진 복제인간이라는 스파이 혐의를 받게되어 전국적인 수사망의 표적이 되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