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의 고전을 영상으로 옮긴 이 작품은 셰익스피어의 작품에 일가견이 있는 케네스 브래너가 연출과 감독을 맡았다. 헨리 5세(케네스 브래너)는 어린 시절부터 악동으로 문제의 나날을 보내는 왕자였다. 심지어는 여자와 어울리기도 하고, 잡꾼들과 몰려다니기도 한다. 그는 도둑질까지 일삼으면서 사춘기 시절을 보낸다. 하지만 그는 국왕으로 등극하면서 역대 여느 왕 못지 않게 의젓한 인물이 된다. 그는 사람을 부릴 줄 알고, 현명하게 정치를 이끌었다. 하지만 그는 프랑스에 대하여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게 되고, 프랑스와 결투하게 된다. 그 후 수많은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고, 프랑스 공주(엠마 톰슨)와 결혼하여 두 나라 사이의 끝없는 반목과 전쟁을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