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익스피어의 명작 ‘로미오와 줄리엣’을 영화화한 작품 중 최고라는 평을 받고 있는 프랑코 제피렐리 감독의 <로미오와 줄리엣>이 4월 DVD로 선을 보인다.
당시 16세이던 레너드 화이팅과 15세이던 올리비아 핫세를 캐스팅 해 만든 <로미오와 줄리엣>은 개봉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화제에 올랐다. 특히 줄리엣 역의 올리비아 핫세는 특유의 청초한 이미지와 청순가련한 연기 덕에 일약 아이돌 스타로 급부상했다. 1968년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촬영상과 음악상(니노 로타)을 수상한 화제작.

줄리엣 역으로 단숨에 전 세계적인 스타로 급부상한 올리비아 핫세 주연!
15세기 중엽, 르네상스시기를 맞은 이탈리아의 베로나.
명문 몬테규가와 신흥 캐플릿가는 피로 피를 씻는 싸움을 계속하고 있었다. 두 집안의 싸움에 무관심한 몬테규가의 외아들 로미오(레너드 화이팅 분)는 캐플릿가의 무도회에서 그 집안의 외동딸 줄리엣(올리비아 핫세 분)을 만나 첫눈에 마음을 뺏기고 만다. 사랑에 사로잡힌 두 연인은 어두운 밤을 이용, 줄리엣의 발코니에서 걷잡을 수 없는 사랑의 밀어를 속삭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