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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도시, 동경 그 속에서 만나는 네 명의 주인공들. 일본 동경에서 활약하고 있는 사립탐정 린(양조위)은 신주쿠에서 정체모를 사내들로부터 습격을 받는다. 린은 특유의 재치와 무술 실력으로 이들을 물리치지만 린에게 닥치는 위협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린의 조수 사오리(장백지)는 그림자처럼 린을 따라다니며 그를 지켜준다. 한편, 메이시(진혜림)는 결혼식에 불참한 약혼자를 찾아 일본으로 떠나는데 그들의 신혼집을 설계한 실내장식 사업가인 용(정이건)도 일해준 돈을 받으러 메이시를 쫓아간다.
그러나 약혼자 “다까시”의 집에서 기다리고 있는 것은 일본 야쿠자 들. 위기에 몰린 두 사람을 “린”과 “사오리”등이 구하며 네사람은 동경에서 극적으로 조우 하게 된다. 사라진 약혼자, 그리고 신주쿠에 펼쳐지는 쫓고 쫓기는 추격전. 이들은 서로 다른 목적을 이루기 위해 다까시(나까무라 토루)의 행방을 찾아 나서는데, 뜻하지 않게 동경의 야쿠자, 그리고 CIA까지 얽힌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시작된다. 메이시는 '돈만 밝히는 왕수다'라 무시하던 용과, 괴짜 사설탐정 린의 도움을 받아 몇번이나 죽을 고비를 넘기지만, 결국 모두가 자신의 편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배신감을 느끼며 헤어지려 한다. 한편 ""용""과 ""린""은 의외로 순수함을 간직한 ""메이시""에게 애틋한 감정을 갖게 된다. 뿔뿔이 흩어진 네 명의 주인공, 그러나 서서이 정체를 드러내는 음모들. 결국 메이시는 용과 린을 떠나 의지할 곳 없는 동경 거리에 홀로 남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용과 린의 사이도 벌어지게 된다. 하지만 이들 앞에 닥친 거대한 음모를 해결하기 위해서 이들 주인공들은 다시 만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