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 Cast (출연진 소개)
- The Crew (제작진 소개)
- Synopsis (줄거리)
- About Making Film (제작과정)
- Trailer (예고편)
- Music Clip (뮤직클립)
- Photo Gallery (사진모음)

볼프강 피터슨 감독의 환상적인 동화 세계의 모험을 그린 SF 영화
감수성 있고 내성적인 소년의 성장기를 상상의 세계에 투영하여 그린 지적인 영화이다. 또한 세트 공간이 매우 아름답고 환상적이어서 볼 만하다. 원작인 미카엘 엔데의 소설 중에서 제1부만 영화화했지만 이대로도 완성도는 충분. 특히 리말이 부른 주제가가 크게 히트하면서 국내에 소개된 작품이기도 하다.

International Fantasy Film Award 최우수작품상 후보
Saturn Award 신인배우상 수상
Bavarian Film Award 최우수제작상 수상

About Movie
마하엘 앤데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소설 ‘네버엔딩스토리’는 시간을 잃어버린 환상적인 세계로 빠져든 한 소년의 모험을 그린 영화이다. 10살의 바스티안은 독서와 공상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다가 우연히 서점에서 이상한 제목의 ‘네버엔딩스토리’라는 책을 발견하고 그 속으로 빠져든다. 이야기 속의 환타지아는 어린 여왕이 통치하는 마법의 땅으로, 대마법사 케이런, 난쟁이 부부 엔기우크와 어글, 원로 거북이 모울라 등 놀라운 생물들이 가득한 곳이다. 하지만 이 땅에 악령이 스며들어, 여왕이 병에 걸리고, 환타지아는 서서히 하나씩 사라진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바스티안과 같은 나이인 아트레이유가 선발되고, 환타지아를 구하기 위한 모험이 펼쳐진다. 아트레이유는 자신의 말인 아택스를 타고 환타지아 곳곳을 누빈다. 그는 행운의 용인 팔코를 만나고, 슬픔의 늪에서 간신히 빠져 나오고, 사람을 쳐다보기만 해도 해골만 남기고 태워버리는 스핑크스에게 용감하게 대적하고, 악령의 사자인 그몰크와 대결을 벌인다. 하지만 결국, 환타지아 밖의 인간 아이가 환타지아와 여왕을 구할 수 있다는 말을 들은 바스티안은 마법의 땅으로 뛰어들어, 자신의 상상을 맘껏 펼치며 환타지아를 원래대로 돌려놓고, 여왕의 목숨도 구한다.

제작에 관하여
‘네버엔딩스토리’를 만든 볼프강 페터젠은 ‘특전 유보트’를 만든 재능 있는 감독으로, 이번 영화를 통해 관객들을 환상의 세계로 안내한다. 영화 속의 바스티안은 흡사 ‘앨리스의 모험’의 앨리스와 ‘오즈의 마법사’의 도로시를 연상시킨다. 제작은 베른트 아이싱어와 디터 가이슬러, 배급은 워너브라더스, 그리고 감독은 큰 키에 금발머리를 한 독일의 신예 볼프강 페터젠이 맡았다. 그가 만든 ‘특전 유보트’는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외국영화로 평가받으며, 아카데미 영화제의 감독상과 각본, 각색상 부문 후보에 올랐고, 미국 영화감독 협회의 최고 감독상 후보에도 올랐다. 페터젠 감독은 헤르만 바이겔과 함께 ‘네버엔딩스토리’의 각본을 쓰며, 수많은 전문가들을 모아 영화를 만들었다. 그들 중에는 미술감독 롤프 제헤트바우어 (‘캬바레’로 아카데미상 수상), 특수효과에 브라이언 존슨 (‘스타워즈-제국의 역습’과 ‘에일리언’으로 아카데미상 2회 수상, ‘용과 마법구슬’로 아카데미 후보), 특수분장에 콜린 아더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등이 있다.
이들로 인해 영화 속 등장인물과 동물들은 생생하게 살아났다. : 독특한 기능을 가진 경주용 달팽이(racing snail), 장난꾸러기(night hob)를 행글라이더처럼 실어 나르는 멍청한 박쥐(stupid bat), 거대한 석상 모양의 바위사냥꾼(rock eater), 하늘을 나는 행운의 용 팔코(falkor), 고대 원시 거북이 모울라(morla), 무자비한 늑대 생김새의 그몰크(gmork), 케이런과 난쟁이 부부 엔기우크와 어글, 침착하고 아름다운 어린 여왕, 보라색 소를 사냥하고 사는 전사 아트레이유. 액자구성을 하고 있는 이 영화는, 현재에 살고 있는 바스티안의 눈으로 책 속의 아트레이유의 모험을 지켜보는, 이야기 속의 이야기 형식을 갖고 있다. 바스티안의 생활 이야기도 나오는데, 그는 엄마를 잃고 마음씨 따뜻한 아버지와 살며, 학교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는 아이이다. 사실, ‘네버엔딩스토리’에는 독서에 대한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키는데, 책을 읽으면 자유로운 상상력이 커진다는 걸 보여준다. 페터젠 감독은 ‘이 영화 속의 인물들은 따뜻하고, 애정이 넘치며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그런 성격을 특수효과로 인해 가려지지 않도록 노력했어요. 근본적으로 이 영화는 상상력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요즘 사람들은 꿈을 꾸지도 않고, 무미건조한 일상 생활을 보충해줄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지도 않습니다. 이 얼마나 힘든 삶입니까!’라고 말했다. 바스티안은 환타지아를 통해, 마음껏 상상하고 나서 자신감과 자존심을 되찾는다. 감독은 아트레이유와 바스티안 역으로 캘리포니아 출신의 아역들(아트레이유 - 노아 해서에이, 바스티안 - 베럿 올리버)을 선택했다. 페터젠 감독은 ‘아트레이유 역으로 튼튼하고 약간 거친 느낌의 잘생긴 소년을 찾았어요. 왜냐하면 이 역은 말을 잘 타고 용의 등에 업혀 하늘을 날고 늪에서도 빠져 나오고 바위도 잘 타고 무서운 늑대와도 싸워야 하니까, 그런 이미지가 필요했습니다’ 노아 해서웨이는 텔레비전 시리즈물인 ‘Battlestar Galactica’에서 박시 역으로 주목을 끈 배우였다. 또한 영화 ‘Separate Ways’와 ‘뉴욕 소나타’에 출연했고, ‘베스트 프렌드’에서는 버트 레이놀즈의 조카로 등장했다. 바스티안을 연기한 베럿 올리버는 조용하고, 총명해 보이는 인상 때문에 선발했다고 감독은 말한다. 그는 텔레비전 드라마 몇 편에 출연했고, ‘Battlestar Galactica’에도 게스트 배역으로 출연해 고정 출연 중이던 노아 해서웨이와 처음으로 만났다. 베럿이 출연한 영화로는 ‘Kiss Me Goodbye’, ‘Jekyll and Hyde, Together Again’ 그리고 사무엘 풀러 감독의 ‘마견’이다. 페터젠 감독은 여왕 역으로, 뛰어난 아름다움과 나이를 알 수 없는 신비한 매력을 갖고 있는 배우를 원했고, 이를 충족시키는 10세의 배우 타미 스트로나크를 발견했다. 감독은 ‘타미는 당시 샌프란시스코에서 연기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매력적인 외모에 강한 성격이 맘에 들었어요. 그래서 어린 여왕의 이미지에 부합할 거라고 생각했죠’라고 말한다. 타미의 부모는 고고학자로, 아버지는 영국 스코들랜드인의 후손이고, 어머니는 이스라엘 출신이었다. 그들은 이란에서 만나, 테헤란에서 타미를 낳았다. 그 밖의 배우들은 여러 나라 출신의 배우들을 선발했는데, 미국 배우인 모지스건, 독일의 틸로 프루크너, 영국의 시드니 브롬리와 패트리샤 헤이즈, 그리고 케냐 출신의 딥 로이가 있다. ‘네버엔딩스토리’의 여러 세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아이보리 탑의 강당으로, 뮌헨의 바바리아 스튜디오에서 만들었다. 이 곳은 바바리아 스튜디오에서 가장 넓은 방음 스튜디오로 2천 평방미터가 넘는다. 이 모양은 유고슬라비아의 주안 자플이 스토리보드를 그려 모양을 완성했고, 아이보리 탑의 파스텔 톤의 색은 헝가리의 어니 콜라가 넣은 것이다. 미술 감독인 롤프 제헤트바우어가 전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하자, 숙련된 목수들, 조각가, 화가, 기술자들이 달려들어 세트장을 만들었다. 이들 세트 구석구석에서 온갖 생물들과 등장인물들이 연기를 펼쳤다. 이들도 자플과 콜라의 손에서 모습을 갖추어, 미니어처 전문가인 도로시 딜트리가 점토로 모형을 만들었다. 환상적인 이들의 모습은 인간을 닮은 형태지만 어떤 것은 염소의 머리를 갖고 있고, 어떤 것은 갈가마귀의 부리를, 또 다른 것은 코끼리의 머리 등을 갖고 있다. 이 외에도, 걸어 다니는 버섯, 육감적인 인어, 뾰족한 귀를 가진 난쟁이, 안테나와 갈고리 발톱 같은 발을 가진 빛나는 딱정벌레, 등에 밀 한 다발이 자라는 초록색 아이들, 얼굴이 없는 망토 유령 들이 만들어졌다. 촬영 감독, 조스트 바카노는 우주의 빛을 받고 빛나는 아이보리 탑에서 발산하는 빛을 받는 듯, 이들 등장인물이 따뜻하고 밝은 조명을 받는 것처럼 만들었다. 하늘을 아는 행운의 용 팔코는, 13미터 짜리 모형을 만들고, 고무로 이음새를 연결해 모터를 단 것이었다. 이 몸체는 다양한 크기의 플라스틱 비늘 6천장을 붙여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