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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DVD]품행제로(Manner Zero (dts, 2Disc) (Re-release)(s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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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매 가 : 8,500 원

할 인 금 액 : 16,500( 6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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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고시

  • 제작사 또는 공급자 : Metro DVD
  • 이용조건, 이용기간 : 15 이상 이용가,미디어 재생가능한 플레이어 보유시/제품 훼손전까지
  • 상품 제공 방식 : 출시사에서 제작한 방식의 미디어
  • 최소 시스템 사양, 필수 소프트웨어 : DVD/Blu-Ray/CD 등 구동가능한 플레이어
  • 청약철회 또는 계약의 해제,해지에 따른 효과 : 제품 미개봉에 따른 제품만 반품 가능, 개봉시 전자상거래법으로 인한 반품 불가(복제 가능성)
  • 소비자 상담 관련 전화번호 : 티미디어 (02-706-8383)

PRODUCT DESCRIPTION

Special Feature

Disc 1
감독, 배우(조근식, 류승범) 음성해설
삭제장면 이어보기
뮤직 비디오
TV&극장용 예고편

Disc 2
메이킹 다큐멘터리
삭제 장면- 60분 분량, 애니메이션 필름 포함, 감독 코멘터리 수록
NG 컷 모음
CG 인터뷰, CG 자료 (10분)
미술시간 (미술감독 인터뷰)
스틸 갤러리
이스터 에그

Additional information

총 40여분의 삭제씬과 메이킹필름 삽입 !
우리는 흔히 질이나 상태가 좋지 못함을 일컬어 불량이라 칭한다. 질서를 어지럽히고 공들여 쌓아온 규범을 한 번에 무너뜨리고 심지어 타인의 권리를 침해할 수도 있다는 그 불량함. <품행제로>는 그 불량에 주목하고자 한다. 위에 언급한 것처럼 불량함이 모두 위험천만한 것은 아니며 그 중에는 순수함과 정겨움을 고스란히 간직한 불량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어렸을 적 불량식품 쫀드기 한 줄에 행복해하던 기분과 맞닿아 있다고나 할까. 온전하지 못함이 주는 기대치 않았던 즐거움.

열일곱 피끓는 청춘들이 만들어내는 흥겨운 웃음잔치 <품행제로>는 이렇듯 순박한 불량함이 만들어내는 웃음의 가치를 따지고자 한다. 젊은은 하라는 행동은 하지 않아도 하지 말라는 짓은 기어코 해내고 마는 용기가 통하는 시기가 아니었던가. 1980년대 고삐리라는 호칭을 받으며 살았던 <품행제로>의 주인공들에게도 그 무모한 용기는 운명처럼 여겨졌으니. 수업은 뒷전이지만 갤러그 한 판에 목숨 걸고, 첨단 유행 헤어스타일이던 핀컬파마머리를 사수하기 위해 온종일 선생님을 피해 다니던 아련한 기억들.

영화 <품행제로>는 그들이 지닌 우스꽝스럽지만 애정 어린 불량함을 통해 웃음의 소화불량을 한방에 날려버리고자 한다.

우리에게 웃음이 없었다면. 다른 건 몰라도 지금처럼 한국영화가 크게 성공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르네상스 시대를 맞이한 한국영화의 연이은 흥행성공은 우리에게 웃음과 여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살벌한 조폭이 만들어내는 웃음부터 칠순을 넘긴 벙어리 할머니가 만들어내는 웃음까지. 다양한 웃음이 한국영화의 원동력이 되고 잇는 것이다. 영화 <품행제로>는 한국영화의 청량제가 되고 있는 웃음 퍼레이드의 뒤를 잇고자 한다.

<품행제로>의 상상을 초월할 웃음은 기발한 영상에서 발견할 수 있따. 리얼리티보다는 상상력에 기초한 만화적 영상이 그것이다. 두근두근 첫사랑의 떨림도 화끈한 주먹질의 아찔한 찰나도 모두 끝없는 상상력에서 출발하고자 한다. 또한 3D CG 기술을 십분 활용한 초감각 스타일의 영상으로 관객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만끽하게 할 사상 초유의 프로젝트이다.

그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특유의 애드립 연기로 최고의 스타 자리에 오른 류승범과 통신광고를 통해 주가가 급상승한 임은경. 그리고 자연스런 연기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공효진. 이른바 잘나가는 스타들은 <품행제로>에 다 모였다.

김승진의 '스잔'과 박혜성의 '경아'를 기억하는가. 남진과 나훈아처럼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항상 라이벌은 존재하는 법. 1980년대 중반 여학생들 사이에서 최대 라이벌로 군림했던 두 가수의 곡을 등장시키면서 세월은 흘렀지만 변하지 않는 시대의 법칙을 다양한 에피소드와 결합시켜 신세대에게는 새롭고 기성세대에게는 정겨운 시간여행을 꾀하고 있다. 80년대 청춘들의 대표적인 문화라 할 수 있었던 불법 LP 음반. 포르노 비디오 등을 보면서 지금의 청춘문화와 당시의 문화는 어떻게 다르면서도 똑같은지 비교해 보는 것도 <품행제로>만의 재미다.

시대배경은 아날로그이지만 비주얼 만큼은 디지털 신기술을 총동원한 기상천외한 프로젝트인 <품행제로>는 온라인 게임과 <런딤>.<아크>등 극장용 애니메이션을 제작했던 3D 컴퓨터 그래픽의 강자 디지털 드림 스튜디오가 발벗고 나서서 상상을 초월할 영상을 재현한다.


상상 초월! 기발한 영상이 빛어내는 웃음 퍼레이드! 모범시대, 불량영웅 중삘(feel)이가 왔다!
은하미용실의 외동아들이자 문덕고의 '쌈장'인 중필(류승범 분)의 하루 일과는 무척이나 고단하다. 물론, 일과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 가는 일. 일단 학교 조무래기들의 기대에 어느 정도 부응하기 위해선, 호시탐탐 그의 자리를 노리고 있을 무리들과 겨뤄 심심찮게 얘깃거리를 제공해야 하고, 비밀 아지트로 활용하고 있는 학교 옥상도 관리해야 한다. 그 뿐인가? 젊음과 문화의 상징인 로라장 관리며, 약간의 용돈벌이를 위한 춘화사업(?)까지... 그야말로 중필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다.

그러나 세상 거칠 것도 두려울 것도 없는 중필의 가슴에도 예기치 못한 큐피드의 화살이 날아와 박히고 말았으니... 이웃 여학교의 퀸카 민희(임은경 분)가 바로 그 주인공!! 하지만 그의 핑크빛 풋사랑이 제대로 피어날 겨를도 없이 안락했던 일상은 깨질 기미가 보이기 시작하는데... 어느 날 갑자기 태풍처럼 등장한 전학생 상만(김광일 분)이 그 일대를 초토화하며 주먹세계를 평정하려 한다는 소문이 그의 귀에도 들려온 것이다. 학교 아이들 뿐 만 아니라 그의 오른팔 수동마저도 또 하나의 전설이 될 중필과 상만의 격전을 내심 부추기고 기대하지만, 웬일인지 중필은 애써 상만과의 충돌을 피하려는 눈치다. 그러나 한 시대에 지존이 둘일 순 없는 법! 결전의 그 날은 다가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