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자인 스벤 토트는 2년 간 실직자로 지내다가 작은 헬렌버그라는 작은 마을의 댐 안전관리사로 취직한다. 마을에 도착한 스벤은 평화로운 마을의 분위기와 거대한 댐의 모습에 압도된다.
그러나 스벤은 첫날밤부터 큰 사건에 휘말린다. 한밤중에 작동한 경보 시스템에 놀란 스벤은 댐의 수압조절을 위해 방수한다. 다음날 예고 없이 물을 방출해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스벤에게 항의하자 그는 센서의 수치를 확인시켜주려고 데이타를 뽑는데 놀랍게도 아무런 변화도 기록돼 있지 않는 것이다. 스벤은 뭔가 이상하다고 느끼던 중 전임자가 사망했다라는 얘기를 전해 듣는다.
이때 의문의 협박범이 댐 준공사 사장인 소네만의 차를 폭파시키고 200만 달러를 내놓지않으면 댐을 폭파하겠다고 협박한다. 브룬 서장은 마을 주민을 모두 대피시키고 폭탄제거 특공대에게 사건을 위탁하지만, 특공대는 댐에 진입도 하지 못한 채 폭탄에 사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