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ditional information
<패왕별희>의 거장 첸 카이거 감독이 보내온 감동의 선율!
리우청은 3살 때부터 바이올린 신동 소리를 듣고 자란 13살짜리 아들 샤오천을 바이올리니스트로 성공시키는 것이 유일한 꿈인 시골 요리사이다. 리우청은 아들을 위해 가난한 살림에도 불구하고 오직 도시에서 정식 교육을 받는 것만이 아들을 성공시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 믿고 북경으로 향한다. 하지만 북경 콩쿨대회의 참가 기회를 얻은 샤오천은 월등한 실력에도 불구하고 부패한 심사위원들 때문에 5등으로 밀리게 된다.
리우청은 대회가 끝난 후, 실력으로는 샤오천이 1등감이라고 말하는 지앙 교수의 얘기를 우연히 듣고 그에게 샤오천을 맡아 줄 것을 부탁한다. 돈이 최고인 북경에선 실력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고 거부하던 지앙 교수는 결국 샤오천을 제자로 받아들이지만, 정작 샤오천은 이웃 사촌인 릴리에게 푹 빠져 있다.
한편 리우청은 요리사 일자리를 찾아보다가 결국 배달일을 하게 되고, 생계를 꾸려가기 바쁘던 중에 우연히 연주회에서 유 교수를 보게 된다. 샤오천이 바이올린은 제껴둔 채 릴리와 어울리는 것을 걱정하던 리우청은 지앙 교수 대신 유 교수에게 샤오천을 맡기기로 마음먹고, 어떻게 해서든 아들을 성공시키려는 마음에 유 교수를 찾아가 간신히 오디션 기회를 얻는다. 하지만 지앙 교수와 헤어지기 싫었던 샤오천은 그런 아버지에 대한 반감으로 바이올린을 팔아 릴리에게 줄 코트를 사버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