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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코지의 베스트 셀러인 '링'을 영화화 한 <링>의 속편. 역시 스즈키 코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속편은 대부분 재미와 질이 떨어진다는 통설은 <링 2>에는 적용이 되지 않는 것 같다. 전편과 같은 모티브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조금씩 다른 얘기들이 덧붙여져서 전개되기 때문. 공포 영화를 전문으로 만들어 온 감독인 나카다 히데오는 키다자와 신이치로, 최양일 감독 등의 조감독을 거쳐 감독이 된 케이스. <링>에 이어 속편인 <링 2>까지 만들면서 최고의 공포 영화 감독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왜 너만 살아남으려 하지?
레이코와 류지가 발견해낸 우물 속의 시체는 30년 전에 죽은 사다코. 그러나 부검결과 놀랍게도 불과 1, 2년 전에 죽은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과연, 그 많은 시간동안 사다코의 죽지않은 시체는 우물 안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던 걸까...
의문의 죽음을 당한 류지 교수의 조교이자 연인이었던 마이는 그의 사인을 알아내기 위해 그의 전부인 레이코가 일하던 방송국을 찾아간다. 거기서 만난 레이코의 조수 오카자키를 통해 레이코가 '저주받은 비디오'에 대한 취재를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오카자키와 함께 그녀가 살던 집을 찾아가지만 불에 타 녹아서 일그러진 비디오테이프만 흉흉하게 남아있고 레이코와 아들 요이치는 종적을 찾을 수가 없다. 이제 류지 교수가 사다코의 시체를 발견할 당시 함께 있었던 레이코를 찾는 것만이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단서가 되었다.
새롭게 제기되는 수수께끼같은 사건의 연속, 저주의 비디오는 점점 더 많은 사람들에게 조용하면서도 급속하게 복사되어 퍼져나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