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에 만들어졌던 히트 코미디 야구영화 <메이저 리그>의 속편. 감독과 출연 배우 등 1편에 참여했던 많은 사람들이 이 속편에도 거의 그대로 참여했지만 히트작 이후에 나오는 속편은 별볼일 없다는 평범한 규칙을 증명이라도 하듯 전편만큼의 재미는 없다. 게다가 너무 늦게 만들어진 듯한 느낌. 시즌이 끝난 뒤 뿔뿔히 흩어졌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선수들은 팀의 포수였던 제이크 테일러를 중심으로 다시 뭉쳐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려 한다. 모든 면에서 전편에 뒤떨어지지만 그래도 경기 장면만은 늘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