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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화려한 채플린 연기, 채플린의 실제 딸 제랄딘 채플린 출연
영국 뮤직홀 배우 부부의 아들로 태어난 채플린은 건달이다시피한 아버지가 어려서 죽고, 어머니마저 정신 이상으로 어려서 헤어지게 된다. 17세에 당시 영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프레드 카노 극단에 입단, 인기를 끌면서 헤티 켈리라는 극단 배우를 사랑하게 된다. 당시 헐리웃에는 단편 희극 영화를 주로 만들며 '코미디왕'으로 불리는 케스턴 영화사의 감독 겸 프로듀서 맷 세네트가 단편 희극에 쓸 영국 배우를 찾다가 채플린을 스카웃하게 되어 미국으로 오게 된다.
채플린은 당시 흔하게 볼 수 있었던 영국인들 모습을 재미있게 분장하여 그의 전설이 시작된다. 1914년 그는 캐스턴 영화사에서 짧막한 희극 영화를 35편이나 찍으면서 대중의 우상으로 떠올랐다. 그는 작품에 몰두해 광대들의 삶을 그린 <서커스>와 하층 빈민들의 사랑과 애환을 웃음과 눈물로 그려내 <시티 라이트>를 만든다. 식당에서 우연히 에드나 퍼바이어스라는 여배우를 알게 되어 <이민선>, <키드> 등 자신의 영화에 많이 출연시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