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스토캣 스크랩북 (The Aristocats Scrapbook)
- ‘시골 사촌’단편 애니메이션 ("Country Cousin" Animated Short): 재미있는 단편 애니메이션이다.
- 싱어롱 ("Ev'rybody Wants To Be A Cat" Sing-Along Song): 자막으로 나오는 가사를 보며 노래를 함께 따라 불러 볼 수 있다.
- ‘셔먼 형제, 디즈니 최고의 작곡가’ ("The Sherman Brothers, The Aristocrats Of Disney Songs"): <메리 포핀즈>로 아카데미 주제가상과 음악상을 동시 수상한 베테랑 콤비 ‘리차드 M. 과 로버트 B. 셔먼’의 주옥 같은 노래를 소개한다.
- ‘오말리의 노래하고 색칠하기’게임(O'Malley's Singing And Painting Game)

월트 디즈니의 20번째 장편 만화 영화
디즈니의 20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1966년 월트 디즈니가 죽은 후 처음으로 완성된 작품이자, 월트 디즈니가 관여했던 작품 중에서는 마지막 작품이기도 하다. 4년에 걸친 제작기간 동안 4백만 불의 예산을 들여 완성시켰으며, 디즈니의 전설적인 'Nine Old Men'중 다섯 명을 포함하여, 디즈니 사에서 평균 25년간 일해온 인력으로 제작진을 구성한 그야말로 정통 디즈니 애니메이션이다.
금세기 초, 파리에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부유한 마나님의 유산 상속자가 된 고양이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 작품은 애니메이션의 역사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데, 이 영화의 제작 과정 덕택에 50년대부터 쌓여온 애니메이션 기술을 고스란히 보전할 수 있었으며, 한편으로는 대중들의 관심을 끄는데도 기여하여 현재의 애니메이션 르네상스를 일으키는데 큰 공헌을 하였다.
스페셜 피처에서는 가사를 보며 함께 노래를 따라 불러보는 ‘싱어롱’, 오말리와 함께하는 색칠하기 게임과 ‘시골 사촌’단편 애니메이션, 디즈니 최고의 작곡가 콤비 셔먼 형제에 관한 소개 등 다양하고 풍성한 메뉴들을 재미있게 감상해 볼 수 있다. 지금까지도 여전히 전 세계 어린이들의 다정한 친구로 사랑 받고 있는 <아리스토캣>은 온 가족이 함께 신나는 모험의 세계로 빠져들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파리에 사는 우아한 고양이들의 신나는 세상 구경 이야기!
우아한 고양이 더치스와 그녀의 새끼 고양이 세 마리는 부유한 마님 댁에서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다. 폭신하고 안락한 보금자리, 최고급 식사는 물론이고, 자기 개발을 위해 꼬마 숙녀 마리와 장난꾸러기 베를리오즈는 음악 공부를, 터프한 꼬마 뚤루즈는 미술 공부를 할 정도다.
홀로 지내는 마님은 더치스와 그 새끼 고양이들을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자신이 죽으면 모든 유산을 고양이들 앞으로 남기겠다는 유언장을 작성했다. 만약 고양이들이 모두 죽는다면, 그 때는 오랫동안 마님의 곁에서 일해온 집사 에드가에게 그 유산이 돌아가도록 했다. 그런데, 문제는 에드가가 이 유언장의 내용을 엿듣게 됐다는 점. 마님의 엄청난 재산에 욕심이 난 에드가는 고양이들을 몰래 없애버리기로 결심, 천둥이 치는 어느 날 밤, 고양이들의 우유에 수면제를 섞어 잠재운 후, 먼 시골 마을에 갖다 버린다.
잠에서 깬 더치스와 새끼 고양이들은 낯선 곳에 버려진 자신들을 발견하고는 깜짝 놀란다. 다행히도 떠돌이 고양이 토마스 오말리를 알게 되고, 더치스의 미모에 반한 오말리는 그들이 파리의 집을 찾아가는 여정에 따라 나선다.
험한 세상에 처음 나와보는 더치스 가족은 오말리 덕분에 무사히 파리에 도착한다. 여행의 마지막 날 밤, 오말리의 친구인 재즈 고양이 밴드의 집에서 밤을 지샌 더치스는 어려운 길에 동행해준 것과 좋은 친구들을 많이 소개해 준 것에 대해 오말리에게 다시 한 번 감사를 전하고 오말리와 사랑에 빠지지만 집으로 향한다. 마침내 집에 돌아온 더치스와 새끼 고양이들. 하지만, 눈엣가시 같은 고양이들이 다시 돌아오자, 에드가는 이번엔 먼 아프리카로 보내버리려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