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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자 T.V.시리즈의 두 시간 넘는 리메이크. 리차드 킴블(팀 달리)은 시카고의 저명한 의사로 아름다운 아내와 고급 주택가에서 살고 있다. 어느날 리차드는 밤 늦게 파티에서 돌아온 후 괴한과 사투를 벌이다가 아내는 죽고 범인은 도망친다. 그러나 경찰은 리차드를 살인범으로 오인하고 사형선고를 내린다. 교도소로 향하는 호송버스안에서 몇몇의 죄수들이탈옥을 시도하다 버스가 전복되고 열차와 충돌하면서 리차드는 동료 죄수의 도움으로 수갑을 풀고 날리를 틈타 구사일생으로 탈출하고 혼자 산속으로 극적으로 도망친다. 수염을 잘라 자신의 모습에 변화를 주고 경찰을 피해 이곳 저곳을 쑤시고 다닌다. 한편 리차드의 탈주소식이 알려지자 연방경찰 필립 제랄드(미켈티 윌리엄스)가 이 사건에 개입해 서로 쫓고 쫓기는 숨가쁜 추격전이 시작된다. 리차드가 여기 저기 옮겨다닐때마다 그를 놓치지 않고 쫓는 제랄드의 추적도 만만치 않다. 그 와중에 리차드는 자신도 쫓기면서 본인은 실제 범인을 찾는다. 그러다가 아무도 예상하지 못 했던 범인이 나타난다. 기차와 버스의 충돌과 댐에서의 추락 등이 볼만한 명장면이며, 전체적으로 긴박감이 완급을 타고 잘 흘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