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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의 '스페이드 & 어처' 탐정 사무실에 샘 스페이드는 원덜리라는 미모의 아가씨가 나타나 사건을 의뢰한다. 동료 탐정 어처를 보내 사건을 풀어보려 하지만 해결의 실마리는 커녕 어처의 죽음이 그에게 전해진다. 윈들리는 자신의 본명은 브리지드 오쇼네시라고 밝히고 둘 사이에 사랑이 시작된다.
어느 날 스페이드는 마치 여자같은 조엘 카이로의 방문을 받는다. 그의 등장은 사건에 접근하는 전기를 마련해 주는데 그는 샘에게 검은 새의 조각상을 찾아달라고 나선 것이다.
의문의 매를 둘러싼 인간들의 탐욕은 결국 죽음을 불러온다. 그리고 모든 사건의 배후에 브리지드가 있었으며 샘의 동료 어처를 살해한 장본인도 그녀였음이 밝혀진다. 경찰에 넘겨지기 직전 그녀는 도망가게 해달라고 샘에게 간청하지만 그는 완고하기만 하다. 샘의 눈엔 그들 모두가, 인간의 탐욕이라는 것이 불쌍하기만 하다. 사실은 가짜 보물임이 드러나 말타의 매를 둘러싼 비밀이 풀리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