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장용 예고편 (Theatrical Trailer)

<3000마일> <탱고와 캐쉬> <솔져> 등 굵직한 액션영화의 주인공을 맡아온 스타 커트 러셀의 또 다른 면모를 발견할 수 있는 스릴러 흥행작이다. 낯선 곳에서 악의에 가득찬 사람들에 둘러싸여 아내를 잃을 위기에 처한 중년남자의 심리를 힘있게 표현하고 있다.
감독은 잠수함 소재의 스릴러 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조나단 모스토우. 잠시도 느슨해질 틈을 주지 않는 그의 노련한 연출은 장면마다 생생한 긴장감을 만들어낸다. 그는 또한 올 여름 전세계 극장가를 평정할 세기의 블록버스터 <터미네이터 3>의 메가폰을 잡아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감독이기도 하다. <브레이크다운> DVD는 <터미네이터 3>의 국내 개봉에 맞춰 영화팬들의 새로운 관심을 모을 것이 예상된다.




평범한 중산층 부부 제프와 에이미는 새로운 보금자리가 될 샌디에이고로 향하던 중이다. 그런데 텍사스 근처 고속도로에서 갑자기 자동차 시동이 꺼지고 만다. 난감해하던 이들 부부 앞에 낯선 남자가 나타난다. 컨테이너 운전사 레드는 에이미를 도움을 청할 수 있는 곳에 데려다 주기로 하고 함께 떠난다.
수리공을 기다리다가 혼자 자동차를 수리하는데 성공한 제프는 에이미를 만나기 위해 마을로 가지만 그곳에 아내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에이미의 행방을 찾던 제프, 그녀를 데려갔던 레드를 만나지만 그는 모르는 일이라며 시치미를 뗀다. 제프는 경찰과 마을 사람들에게 아내가 납치됐음을 알리지만 그의 말을 믿기는커녕 미친 사람 취급한다. 어찌할 바를 모르는 제프에게 에이미의 몸값을 요구하는 전화가 걸려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