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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콕토 Jean Cocteau(1889~1963)
불세출의 시인인 동시에 『무서운 아이들』을 쓴 소설가이며, 발레극 「퍼레이드」의 각본을 쓴 안무가이면서 극작가, 배우,평론가, 영화감독, 삽화가, 디자이너, 무대장치가로도 뛰어난 역량을 발휘했다. 장 콕도는 1889년에 태어나 상류 사교계의 환경 속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감독과 배우로도 활동했던 그는 열일곱살의 나이로 일찍 시단에 등장해 피카소, 디아길레프, 모딜리아니 등과 사귀며 입체파적 미학을 시에 옮겨 씀으로써 새롭고 기발한 환상의 예술 형식을 만들어 냈다. 말년에는 프랑스 아카데미 회원 `시의 왕'으로 추대되는 등 명예를 누리다가 63년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시집으로 (평조곡) (시집),소설 (사기꾼 토마) (무서운 아이들),희곡 (에펠탑의 신부) (목소리) (지옥의 기계),평론집 (직업상의 비밀) (살기의 어려움)등이 있다.
마법에 걸려 야수가 된 왕자와 한 아름다운 소녀의 사랑을 그린 영화!
L.보몽 원작의 동화를 장콕도가 각색을 하고 감독까지 하였다. J.마레와 G.디가 주연을 맡았다. 원작 내용에 풍자적인 수법을 가미하여 환상적인 영상작품으로 만들었다.
세 딸을 가진 떠돌이 잡상인이 길을 잘못 들어 아무도 살지 않는 고성(古城)에 들어가 정원에 핀 장미를 꺾으려 하자 한 마리의 야수(野獸)가 나타나 목숨을 빼았겠다며 상인의 세 딸 중 한 사람이 그 몫을 대신할 수는 있다고 말한다. 이를 알게 된 세 딸 중 막내인 벨은 자원하여 성으로 들어가 아버지를 구하고 마법이 풀려 멋진 왕자가 된 야수와 행복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