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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과 예수를 섞어놓은 듯한 순박한 주인공들은 악덕 자본가나 정치 모리배 같은 협잡꾼들에게 교묘하게 이용당한다. 그러나 그는 결국 사랑, 정직, 성실, 선의, 용기 등의 전통적인 덕목을 무기 삼아 주위 사람들과 관객 모두를 감동시키면서 진실의 승리를 거둔다.
작은 마을의 사업가이자 시인이며 자원봉사 소방수에 튜바 연주자인 디즈는 얼굴 한번 본 적 없는 친척으로부터 2천만달러나 되는 거액의 유산을 받고 뉴욕에 진출한다. 도시에서 타락상만을 본 디즈는 상속받은 돈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모두 나눠주기로 마음먹는다. 하지만 디즈의 재산을 가로채려는 주위 사람들은 디즈를 정신병자로 취급해 그의 자선사업을 막으려 한다. 디즈의 정신상태가 정상인지를 판정하는 마지막 법정 시퀀스는 단연 이 영화의 클라이맥스이자 주제 요약의 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