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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옛날, 남아메리카의 정글에 사라진 문명과 값진 황금이 매장되어 있다는 전설같
은 소문이 돌았다. 이 황금의 땅을 스페인어로는 ‘엘도라도(Eldorado)”라고 불렀다.
수세기가 지난 오늘날 탐험가들은 이제 또 다른 보물을 찾아 헤매고 있다. 2억 5천
만년 전 공룡들은 최악의 자연 재해가 범람했던 환경에도 불구하고 불가사의한 방
법으로 남아메리카를 지배했다. 모든 동물이 멸종한 생태계의 진공상태를 장악한
것은 새로운 육식동물인 공룡이었고 이들의 후손은 다음 1억 6천만년 동안 그 땅을
지배하였다.
아르헨티나 북서쪽의 안데스 산맥의 기슭에서 고생물학자들은 이 공룡의 자취를 찾아 헤매고 있다. 바로 이곳이 고생물학자들에게는 에덴의 정원이자 모든 것이 시작된 장소이다.
2억 4천 5백만년 전, 전 세계적인 생태계 파괴가 있은 후, 트라이아스기, 쥬라기, 백악기 동안의 파충류의 시대가 도래한다. <공룡지배기 : 남아메리카>는 고생물학자들과 함께 태고의 비밀을 간직한 남아메리카를 탐험하며 공룡의 탄생과 진화의 비밀을 파헤친다. 수억년이 지난 현재 공룡이 남기고 간 메시지를 통해 자연과 우주의 신비가 밝혀진다.
남아메리카의 공룡
헤레라사우루스
2억 3천만년 전 트라이아스기에 서식한 육식공룡. 자동차 정도의 몸길이에 조랑말보다
가벼운, 아주 재빠른 공룡. 머리는 작고, 뒤로 굽은 날카로운 이빨이 늘어서 있는 입은
몸집이 큰 먹이를 잡는 데 이상적이었다. 강력한 뒷다리는 구상 관절로 되어 있어 빠른
수직운동을 가능케 해 속도와 민첩성을 갖추었다. 두 발로 선 직립자세는 손을 자유롭
게 하여 물체를 움켜잡는 데 사용할 수 있었다. 회색곰의 발톱 길이의 두 배에 이르는
거대한 발톱이 무기로 사용되었다.
이오랩터
2억 3천만년 전 트라이아스기에 서식한 육식공룡. 이오랩터란 이름은 ‘새벽의 포식자’
란 뜻이다. 발톱이 날카롭고 1미터가 약간 넘는 이 육식공룡은 헤레라사우루스와 함꼐
도마뱀같이 생긴 작은 파충류를 잡아먹으며 살았다. 이로랩터는 헤레라사우루스보다
훨씬 오래된 공룡으로 공룡 조상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
주파이사우루스
2억 1천만년 전 트라이아스기에 서식한 육식공룡. 트라이아스기의 호랑이와 같다고 할
수 있다. 주파이사우루스는 공룡 진화의 사슬에서 아주 주요한 연결고리인 동시에, 트
라이아스기 말기에 일부 육식공룡이 커지고, 빨라지고, 사나워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
거물이다. 속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몸집은 커져야 하는 육식동물의 진화에 적응하기
위해, 주파이사우루스는 기존의 공룡과 다른 형태를 갖추고 있었는데, 딱딱한 뼈가 있
던 두개골 안의 공간이, 공룡의 골격을 유선형으로 만들어 가벼워지게 된 것이다.
메가랩터
9천만년 전 백악기에 서식했던 육식공룡. 크기는 3.9미터로 버스크기 정도이고, 몸길이
는 7.5미터로 랩터 종류중에 가장 큰 랩터이다. 영리하고 재빠른 공룡으로 무리지어 사
냥 했다. 머리와 목 부분에 여러 개의 가시가 있다.긴 꼬리는 먹이를 쫓는 동안 방향을
빨리 바꾸는 데 이용되었다. 가장 유명한 벨로시랩터의 발톱의 약 8cm인데 반해 메가
랩터의 발톱은 약 38cm로 거의 다섯 배나 길다. 이것의 메가랩터의 최고 무기로 이 날
카로운 절단면은 한번에 약 3m 정도의 깊은 상처를 낼 수 있었다.
1. Introduction
2. Descent Of Dinosaurs
3. Another Needle
4. Jurassic
5. Titanasaurus
6. Pterodactyl
7. Constant Growth
8.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