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존은 훌륭하고 빛나는 연기를 하지만 정신분열증세가 있는 고전드라마 전문연기자이다. 그의 사교적이고 외향적인 성격은 모두에게 사랑받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그의 아내는 어느 날 갑자기 잔인하게 변해버리는 그의 포악한 면을 잘 알고 있다. 그는 매력적인 금발의 미녀 웨이트리스인 팻 크롤과 함께 있는 짧은 순간에 곧 그의 잔인함을 증명하게 되었다. 그 자신이 오델로라고 믿어버린 그는 그녀를 목졸라 죽이고 그 잔인한 행동들을 그의 기억에서 지워버리고 자신의 아파트로 돌아온다. 살인을 저지른 또 다른 그는 범죄를 연극의 줄거리에 연결시키고 연극의 선전용으로 이용하려고 한다. 이 일로 인해 존이 당황하게 되자 그 대행인은 그를 침범하려고 한다. 그의 대행인인 오브라이언은 정신착란 증세를 보이는 진짜 존을 위험에 빠뜨리기 위해 레스토랑으로 데려가 크롤과 흡사한 웨이트리스에게 주문을 받게 한다. 경찰은 그녀의 모습에 당황하는 존을 보고 그를 살인자로 확신하고 체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