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친구들이 한 명씩 죽어 간다......인간의 장난인가, 악마의 소행인가 !!
- 영국의 청춘 신세대 스타들의 진지하고 열정적인 연기 !!
- 도저히 앞을 예측할 수 없는 고도의 공포 심리극 !!
- 영국 젊은이들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감각적인 스릴러 무비 !!
- 탄탄한 구성이 돋보이는 터질 듯이 강렬하게 다가오는 공포 !!
- 영화내용에 대한 출연진의 코멘터리, 삭제 장면 등이 수록 !

출연자와 감독의 영화에 대한 코멘터리 수록 !!

<롱 타임 데드>의 DVD에는 featurette이란 이름으로 영화의 중요한 장면들을 중간에 보여주며 출연자들이 그 장면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코멘터리가 1, 2로 나누어져 수록되어있다. 출연진들은 모두 영국 TV 시리즈 등에 출연하고 있는 청춘 스타들로, 코멘터리 초반엔 신인답게 신선함을 비추지만, 영화 절정 장면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때는 꽤 진지한 모습으로 그들의 영화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다. “다들 흥분에 들떠 세상을 다 가진 듯 하죠. 하지만 서로를 알아보고자 하는 점술 게임이 시작된 후로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두려움이 그들을 덮쳐옵니다” 라고 <롱 타임 데드>의 웹스터 역인 루카 하스는 말하고 있다. 영화에서는 출연진 모두가 주인공이며 그들 모두 함께 공포와 두려움을 효과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이 영화가 첫 작품인 마커스 아담스 감독은 “1975년에 미국에서는 점술 게임판이 완전 매진될 정도로 심령술이 사람들 속에 깊이 빠져들었었다. 영혼과 심령은 이미 사람들 안에 상당수 많은 부분에 작용한다” 라 말하며 영화의 소재인 점술 게임에 대해 말하고 있다.



스텔라와 조, 롭 등 한 집에서 기거하고 있는 룸메이트들은 클럽에 모여 파티를 즐긴다. 춤추고 술을 마시던 그들은 우연히 가장 짜릿했던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게 되는데 그들 중 누군가 심령 게임을 하던 때가 가장 짜릿했다고 털어놓는다. 이에 그들은 모두 호기심에 이끌려 외딴 창고로 찾아들어가고 밤 12시가 되는 무렵 심령 게임을 시작한다.

게임을 리드하던 루스는 게임 시작전 주의 사항을 이야기하는데 그것은 자신이 게임을 끝내기 전에 유리컵에서 손가락을 떼어내면 안된다는 것이다. 그럴 경우 그들이 불러낸 영혼이 왔던 곳으로 돌아갈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 게임이 진행되고 유리잔은 그들의 질문에 맞춰 빠르게 움직인다. 그리고 그 유리잔이 가르킨 그들의 미래는 죽음, 그의 이름을 묻는 질문에는 D ? J ? I ? N ? N이라는 글자를 지적한다. 그 후 컵이 빠르게 돌기 시작하자 갑자기 리암이 컵을 바닥에 내리쳐 부숴버리고는 어딘가로 달려간다. 루스를 비롯한 친구들은 찜찜한 마음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그 이후 그들은 하나씩 하나씩 죽어가기 시작한다. 애니와 스텔라가 죽은 후 그들은 하숙집의 주인인 베커가 디진에 관련된 기사를 모으고 있었던 것을 알고 그를 의심한다.

그 동안에도 죽음은 계속되고 조와 웹스터가 집에서 의문의 죽음을 당한다. 디진은 롭의 몸에 들어가 친구들을 하나씩 죽이고 있었던 것이다. 결국 혼자만 살아남게 된 리암은 자신의 아버지가 디진을 불구덩이 속으로 던져버린 장본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베커가 자신을 돕고 있었음을 깨닫지만 그때는 너무 늦은 상태. 디진은 리암의 몸 속으로 들어가 리암의 아버지에게 복수를 한 후 세상 속으로 유유히 사라져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