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목사인 헨리는 대성당 건축을 계획하고 이를 위해 모든 것을 걸지만 쉽지 않고 사랑스런 아내 줄리아와의 결혼 생활은 점점 뒷전으로 밀려나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헨리는 도움을 청하는 기도를 하고 그의 앞에 천사 더들리가 나타난다. 더들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호감을 사고 헨리 대신 줄리아의 곁에 있어 주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두사람은 가까워지고 헨리는 이를 질투하게 된다. 한편 지역 유지인 해밀튼 부인은 고인이 된 남편의 기념관으로 대성당을 짓겠다고 하고 헨리는 개인의 명예를 위해서 대성당을 세울 순 없다며 자신의 원칙을 타협하지 않으려 하지만 결국은 대성당을 세우기 위해 타협하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더들리에게 자신의 기도에서 바란 소망은 다 이루었으니 떠나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