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마의 원작소설을 영상으로 창조해낸 수준작. 억울하게 붙잡혀 복수의 칼을 가는 에드몬드 단테(리처드 챔벌레인)과 그의 탈출을 돕는 늙은이 애비 페리아(트레버 하워드)가 팽팽한 연기 대결로 관객을 긴장시킨다. 억울한 누명을 쓰고 장미빛 인생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에드몬드은 옮고 그름에 대하여 그동안 갖고 있던 모든 믿음을 버린다. 자신을 모함한 원수들에 대해 복수심을 불태우던 에드몬드은 다른 독방에 갇혀있던 죄수 파리아의 도움으로 형무소를 탈출한다. 그 후 에드몬드은 몬테 크리스토 백작으로 신분을 바꾸고 복수의 길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