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더 넓은 곳으로 진출하고 싶어 하는 헤어드레서 조이 밀러.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절호의 기회를 잡게 된다. 슬로베치아라고 불리는 곳에 사는 세 아이의 가정교사로 가게 된 것. 아이들의 아버지는 보리스 포첸코라는 이 지역의 통치자. 그러나 처음부터 일은 꼬이기 시작한다. 조이는 자기가 미용사로 고용됐다고 생각하지만 보리스가 찾은 것은 아이들의 과학교사였다.
뭘 가르치던 간에 조이는 이곳에 심상치 않은 바람을 몰고 온다. 그녀의 개방적인 성격과 생활방식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고, 심지어 고집불통 보리스마저 어떤 마음의 변화를 겪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