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집단의 갈등이 적지 않은 국내 사회 분위기에서 특히 높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문제적 작품!!
노사, 계급, 국가 간의 충돌을 코믹하게 그려낸 코미디의 수작으로 영화의 성공에 힘입어 TV 시리즈로도 제작된 작품!!
<배트맨> <스피치리스> <멀티플리시티>의 연기파 스타 마이클 키튼의 주연 작품!!
<분노의 역류> <아폴로 13> <뷰티풀 마인드> 등 수많은 수작을연출한 론 하워드 감독의 코미디!!
망해가는 자동차 공장을 살리기 위해 일본식 경영기법을 도입한 결과 벌어지는 해프닝들이 웃음과 깨달음을 선사하는 수작 코미디. 제목 ‘겅호’는 이유불문하고 무조건 충성한다는 의미의 속어다. 여러 이익집단의 요구와 갈등이 심해지고 있는 국내 사정상 특히 이 영화는 시사하는 내용이 많다. 미국과 일본의 문화적 차이, 노사 간, 계급 간의 갈등이 재치 있는 대사와 상황 속에 녹아있는 작품이다.
우리에게 친숙한 개성파 배우 마이클 키튼이 주연을 맡았다. 유명한 <배트맨> 시리즈는 물론 <스피치리스> <멀리플리시티>같은 코미디에도 자주 등장했던 그는 진지함 속에서 웃음을 만들어내는 고도의 연기 테크닉을 선보인다.
감독 론 하워드는 얼마 전 러셀 크로 주연의 <뷰티풀 마인드>로 드디어 아카데미를 석권한 바 있다. 이 외에도 흥행성이나 작품성 면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는 수많은 영화들이 그의 손에서 만들어졌다. <스플래쉬> <그린치> 같은 판타지에서 <아폴로 13> <분노의 역류> <파 앤 어웨이> 같은 대작까지 장르나 소재의 한계 없이 다양한 작품세계를 선보여 온 론 하워드의 초기 작품 <겅호>를 통해 그의 연출세계를 새롭게 만날 수 있다.




해들리 빌이라는 마을의 자동차 공장에서 공장 감독을 맡고 있는 헌트는 망해가는 공장을 살리기 위해 새로운 해결책을 모색한다. 그리고 그가 내린 결론은 잘 나가는 일본 기업의 경영기법을 도입하자는 것. 그는 일본의 아산 모터사를 방문해 해들리 빌에 현지 생산공장을 세울 것을 권유한다.
일본의 경영진은 헌트의 제안을 쉽게 받아들이지 않지만 그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언변에 설득당해 결국 공장을 설립한다. 드디어 공장이 가동되지만 헌트의 생각처럼 일이 잘 풀리지는 않는다. 헌트는 자신의 생각대로 일본의 경영기법을 적용하려 들지만 기존의 방식에 익숙한 마을 사람들과 공장 직원들은 혼란을 겪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