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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바람을 못 참아, 남편으로 죽이려고 한 여성의 실화를 그린 영화. 실제로도 그 남편이 불사조였는지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심각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유쾌하고 혜학적인 연출에 기분이 좋아지는 영화.
나이에 맞지 않게 유부녀를 사랑하는 것도 모자라, 점이나 관상학에 관심이 많은 디보(리버 피닉스). 특이한 캐릭터는 리버 피닉스의 성격을 대변하는 듯 하다.
아내와 함께 피자집을 경영하는 조이는 아내를 사랑하지만 넘치는 정력 때문에 온갖 핑계를 대며 밖으로 나가 바람을 피운다. 이 사실을 눈치 채고 있는 종업원 디보(리버 피닉스)는 아내인 로잘린에게 충고를 한다. 로잘린은 디보가 자신을 좋아해 질투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넘어가지만, 어느날 도서관에서 바람을 피우는 남편을 목격하고 충격을 받는다. 너무나 사랑했던 만큼 분노가 컸던 로잘린은 남편을 죽이고 싶을 정도로 증오하게 되고, 결국
죽이기로 마음 먹는다. 갖가지 방법을 써보지만 죽지 않는 조이. 로잘린은 결국 수면제를 2통이나 넣은 스파게티를 먹이고, 조이가 잠든 사이에 총으로 쏘아 죽이려고 한다. 하지만, 총을 쏠 용기가 없는 로잘린은 디보에게 부탁 한다. 디보는 힘들게 조이의 머리를 쏘지만, 조이는 불사조인가. 머리에 총을 맞고도 죽지는 않는다. 결국 마약 중독자 형제인 할렌과 말렌에게 돈을 주고 부탁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