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ditional information
[7년만의 외출],[버디버디],[하오의 연정] 빌리 와일더가 감독을 맡은 이 작품은 제 27회 아카데미 의상 디자인상 수상 외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카사블랑카],[고독한 영혼] 험프리 보가트와 [타워링],[오멘 2] 윌리암 홀든, 청순한 이미지의 사랑스런 연기자 오드리 헵번이 열연했다. 많은 갱 영화에서 강한 이미지의 연기를 줄곧 선보였던 험프리 보가트의 색다른 연기변신이 돋보이며, 윌리암 홀든의 익숙한 플레이보이 연기, 두 남자의 사랑을 한꺼번에 받는 신데렐라 헵번의 요정 같은 연기가 어우러져 코믹하고 전형적인 로맨틱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헐리우드 최고 디자이너 에디스 헤드의 화려하고 황홀한 의상들과 함께 오드리 헵번의 깜찍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이 더욱 부각되는, 위트 만점의 상큼한 코미디이다.
부유한 사업가의 운전기사의 딸인 사브리나는 이 집 아들인 데이비드를 짝사랑한다. 그러나 데이비드는 아버지 회사에 고용되있기는 하지만 일하러 나오기는 커녕 놀기에 바쁜 플레이 보이이다. 이와 반대로 데이비드의 형인 라이너스는 동생과는 다르게 일밖에 모르는 냉정한 사업가이다. 데이비드에 대한 마음을 접고 사브리나는 파리에 요리를 배우기 위해 유학을 떠난다. 그리고 파리에서 2년간 유학을 마치고 촌티를 벗은 완벽한 숙녀가 되어 돌아온다. 그런데 이제 예전에는 그녀에게 눈길 한번 주지 않았던 데이비드가 그녀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사브리나 역시 이런 데이비드에게 다시 사랑을 느끼려 하는데, 이 둘 사이를 갈라 놓으려는 형 라이너스에게 알게 모르게 이끌려 사랑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