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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류층 소녀의 생활을 중심으로 신세대들의 자유분방하고 발랄한 삶을 그린 하이틴 로맨틱 코미디. <마이키 이야기>의 에이미 해커링이 감독한 이 작품은 개봉 후 저미 박스 오피스 1위, 세계 각국에서 흥행선두를 기록했다. 제인 오스틴의 소설 '엠마'을 현대에 맞게 재현해 놓은 작품으로 알리시아 실버스톤의 생기 발랄하고 귀여운 이미지가 작품 전체에 가득하다. 신세대들의 사고와 행동, 관심사를 정확하고 감각적으로 표현했다는 찬사를 받은 동시에 인터넷 영화 비평가가 뽑은 '96년 세계 10대 영화'에 선정되었다.
어릴 적 어머니를 여의고 변호사인 아버지와 함께 부유한 생활을 하는 셰어(알리시아 실버스톤 분)는 전형적인 미국 상류층 가정의 소녀. 비버리힐스 고등학교에서 가장 인기많고 매력적인 그녀는 컴퓨터로 학교에 입고 갈 옷을 코디하며, 스트레스는 대책없는 쇼핑으로 해결해버린다. 어느 날 셰어는 홀 선생님(왈라스 쇼운 분)의 과목에서 나쁜 성적을 받자 홀 선생님과 노처녀 가이스트 선생님(트윈크 캐플란 분)을 연결시켜줄 작전을 세운다. 그 결과 셰어의 작전은 성공하고 그녀의 학점은 물론 전교생의 학점까지도 올라 최고의 인기를 누리게 된다. 이번에는 전학 온 촌스러운 타이(브리트니 머피 분)를 비버리힐스의 멋쟁이로 변화시키겠다는 의무감에 사로잡힌 셰어. 친구 디온(스테이시 대시 분)과 함께 타이를 온갖 정성으로꾸며주고, 그것도 모자라 멋진 남자친구까지 소개시켜주려고 한다. 그것도 모자라 셰어에게 관심을 보이고, 일은 점점 꼬여만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