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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더글라스의 아버지 커크 더글라스, 아들 카메론 더글라스까지 3대가 함께 최초로 출연한 영화
마이클 더글라스가 보여주는 뉴욕 중산층의 알콩달콩 가족사
<어둠 속의 외침> 를 연출한 프레드 쉐피시 감독의 2003년 최신작
DVD만의 깨끗한 화면과 강력한 사운드로 즐길 수 있는 유쾌한 영화
1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할리우드는 수많은 스타 패밀리를 배출해왔다. 할리우드의 스타들은 성장배경 자체가 영화 산업과 가까이 있다는 점에서 다른 평범한 사람들보다 영화계에 입문하기가 훨씬 쉽기 때문이다. 여러 스타 가족들이 있겠지만, 이중 더글라스 패밀리는 마이클 더글라스가 캐서린 제타 존스와 결혼하고, 아카데미 시상식장에서 시아버지와 남편이 아내가 출연한 <시카고>를 시상하는 진풍경을 보여주는 등 대단한 스타 패밀리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더글라스 패밀리>의 경우 커크 더글라스, 마이클 더글라스와 마이클의 전처 아들인 카메론 더글라스까지 출연하여 실제 삼부자가 영화 속에서 삼부자의 역할을 맡아 연기하는 최초로 3대가 출연하는 영화가 되었다.
그롬버그 가족은 멋진 집에서 여유로운 생활을 누리는 뉴욕의 중산층 가정이다.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는 그들의 생활이지만 가족마다 각자의 문제를 안고 있는 것이 그롬버그 가족의 실체이다.
알렉스는 아버지와의 소원한 관계, 외간 여자와의 부적절한 관계를 아내에게 발각되어 소파에서 잠을 자는 신세가 되어버린 문제를 안고 있다. 대학에 다니는 천하태평의 아들 애쉬는 부모님 몰래 마약 거래에 까지 손을 대고 있다. 할아버지 미첼은 인생의 황혼기에 들어서도 젊음을 사수하려 고집을 피우며 가족 위에서 제왕처럼 군림하려 든다.
그러던 어느날, 할머니의 죽음을 맞이하여 곪아있던 상처가 터지듯 그롬버그 가족의 문제들이 터져나오며, 그롬버그 가족의 일대 위기가 닥쳐오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