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면선택 (Scene Selection)

<블루>, <잉글리쉬 페이션트> 줄리엣 비노쉬
<쉰들러 리스트>, <잉글리쉬 페이션트> 랄프 파인즈의 첫 번째 스크린 조우!!
에밀리 브론테의 시간을 초월한 로맨스 소설 <폭풍의 언덕>의 수많은 영화 버전 중 대표적 작품!
3대에 걸친 복잡한 가족사의 운명적인 결합, 격정적인 사랑에 이은 잔잔한 감동!





에밀리 브론테의 유명한 소설 ‘폭풍의 언덕’은 여러 차례 영화화됐는데 그 중에서 1992년작 <폭풍의 언덕>이 대표적인 작품이다. 개봉 당시 <블루>로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프랑스 여배우 줄리엣 비노쉬가 여주인공 캐시 역을 맡아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쉰들러 리스트>의 나치 역으로 주목받은 랄프 파인즈는 스크린 데뷔작으로 격정적인 히스클리프 역을 맡았다. 이 두 배우는 이후 <잉글리쉬 페이션트>에서 다시 한 번 연기를 함께했는데 줄리엣 비노쉬는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다큐멘터리 작가 출신인 감독 코스민스키는 3대에 걸친 복잡한 가족사와 운명적인 사랑을 격정적이면서도 잔잔한 감동으로 이끌어냈다.
영국 요크셔 지방의 황량한 황무지. 캐시가 10살, 오빠 힌들리가 16살 때 그녀의 아버지는 12살짜리 꼬마 히스클리프를 데려온다. 힌들리는 히스클리프를 심하게 구박하지만 캐시는 유년기부터 히스꽃이 만발한 들판에서 히스클리프와 추억과 고통을 함께 나누면서 자라나 그를 진정으로 사랑하게 된다.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뒤 힌들리의 구박이 심해지고 캐시(줄리엣 비노쉬 분)도 이웃에 사는 대지주의 아들 에드가에게 관심을 갖자 그는 집을 떠나고 만다. 히스클리프(랄프 파인즈 분)가 떠나자 캐시는 자신이 진정으로 그를 사랑했음을 알게 되지만 에드가와 결혼해 행복한 생활을 시작한다. 그러나 외지에 가서 성공해 돌아온 히스클리프는 힌들리의 재산을 빼앗고, 캐시의 마음을 돌리려 하다 뜻대로 되지 않자 복수심에서 에드가의 여동생 이사벨라와 결혼해 에드가의 재산을 자기 손에 넣을 계략을 꾸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