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아버지와 이기적인 세 명의 언니들과 함께 살고 있는 상냥하고 착한 한 소녀. 어느날 밤 이 소녀의 아버지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마을에 불어닥친 무시무시한 폭풍우 속에서 우연히 아름다운 성을 발견하고, 도움을 요청하러 성 안으로 발길을 옮긴다. 이 성에는 마녀의 마술로 인해 오래 전에 흉측한 야수로 변해버린, 차가운 마음씨를 지닌 왕자가 살고 있다. 이 왕자는 소녀의 아버지에게, 자신의 마법은 누군가 자신에게 사랑을 가르쳐줄 때만 풀릴 수 있다고 이야기 하는데... 과연 이 착한 소녀는 야수의 마법을 풀어 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