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회 베니스영화제, 제8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 화제작
- 아카데미가 인정한 세기의 감독 제임스 아이보리가 만든
재치와 위트가 넘치는 코믹 로맨스
- 다이앤 존슨의 베스트셀러 소설 원작
- 케이트 허드슨 (<10일 안에 남자친구에게 차이는 법>)
나오미 왓츠 (<멀홀랜드 드라이브>)
- 리차드 로빈스 작곡 (<하워즈 엔드> <남아있는 나날>)
- 캐롤 램지 의상 디자인 (<정글 2 정글><산타 클로스><나쁜 녀석들 2>)
- 파리의 에펠탑과 샹송이 흐르는 거리, 대저택과 미술관 등 아름다운 프랑스의 풍경
- 실용적인 아메리칸 스타일에서 패셔너블한 프랑스 스타일까지
다양한 패션의 트렌드를 한눈에 보여주는 감각적인 영상




생기 발랄한 아메리칸 레이디 '이사벨'(케이트 허드슨 분)은 둘째 아이를 임신한 언니 '록산느'(나오미 왓츠 분)를 돌봐주기 위해 파리로 향한다. 새로운 경험에 대한 기대로 부푼 채 파리에 도착한 이사벨. 하지만 그녀는 안타까운 현실과 맞닥뜨린다. 형부인 샤를르 앙리가 다른 여자와 사랑에 빠져서 도망치듯 수시로 집을 나가더니, 급기야 록산느에게 이혼을 요구하고 재산 분할까지 강요하는 것이다. 만삭의 몸으로 홀로 된 록산느의 절망은 깊어진다. 하지만 록산느와는 대조적으로 이사벨은 매력적인 파리지앙과 로맨스를 만들고 상류사회의 화려한 생활을 만끽한다. 그녀가 찾은 사랑은 대단한 재력을 갖춘 외교관이자 형부의 삼촌인 에드가. 그의 색다른 제안을 받아들인 이사벨은 에드가와 대담한 연애에 빠져든다. 그리고 에드가의 사랑의 증표인 고가의 '에르메스 켈리 백'을 시도 때도 없이 메고 다니며 그와 함께 하는 장미빛 미래를 꿈꾸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