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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DVD]칠수와 만수(Chilsoo and Man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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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고시

  • 제작사 또는 공급자 : Marble Entertai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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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 DESCRIPTION

Special Feature

박광수 감독 인터뷰(영화전문기자 오동진)

박광수 감독론(영화평론가 김영진)

Additional information

장선우 감독과 함께 한국 뉴웨이브 영화의 시작을 알린 박광수 감독의 데뷔작 <칠수와 만수>가 드디어 DVD로 출시된다. 안성기, 박중훈의 황금콤비와 더불어 배종옥의 데뷔시절을 엿볼 수 있는 이 영화는, 민주화 투쟁으로 대통령이 바뀌었지만 여전히 억압적인 사회 현실에서, 칠수와 만수 두 사람의 삶을 통해 한국사회의 모순을 고발하고 풍자한다.

광고간판을 그리던 옥상에서 세상을 향해 소리를 치며 기분을 내는 것을 자살하려는 것으로 오인받으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이 영화는 원래 대학로에서 연극으로 공연되어 장기흥행을 했던 작품이다.

형식적으로는 블랙코미디의 특색을 띠지만 박광수 감독의 연출 하에 비극성과 슬픔이 도드라지며 사회풍자의 기능을 해낸 이 영화는 소외된 사람들이 세상과 불화하며, 결국 끝까지 제대로 소통되지 못하는 현실을 그려내 비평가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영화평론가상 남자배우상(박중훈), 백상예술대상 신인감독상은 물론 대종상 신인감독상, 각색상, 녹음상 등 3개부문에서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베를린영화제와 싱가포르영화제에 출품되었으며, 로카르노영화에서는 청년비평가상 3위에 입상하는 등 해외에서도 큰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새로 제작된 DVD는 고질적인 한국영화 원본프린트의 좋지 않은 보관상태 때문에 비록 화질과 음질 면에서 커다란 기대를 하기는 힘들지만, 한국영화사에서 80년대 가장 중요한 영화 중 한 편으로 손꼽히는 영화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메리트가 될 것이다. 아울러 박광수 감독과의 인터뷰와 영화평론가 김영진의 박광수 감독론이 스페셜 피쳐로 들어가 있어 DVD팬들을 더욱 즐겁게 할 것이다.


오늘, 그들은 “갑자기” 유명해졌다!
극장에 소속되어 간판을 그리는 일을 하던 칠수(박중훈)는 홧김에 일을 그만둔 뒤 만수(안성기)의 조수가 된다. 만수는 일용직으로 페인트칠이 필요한 곳에 불려다니며 일을 한다. 넉살좋은 칠수가 만수의 집에 무작정 쳐들어와 함께 지내게 되면서, 둘은 점차 서로에게 의지를 하게 된다.

비전향 장기수를 아버지로 두고 있어 가는 곳마다 길이 막히는 만수. 그리고 기지촌 하우스 보이였던 아버지와 미군과 결혼해 이민간 누나를 두고 있는 칠수.

만수는 아버지의 어두운 그늘 아래서 평소엔 별로 말이 없고 자신이 당하는 현실을 묵묵히 인내하지만, 설움은 술만 마시면 거칠게 터져 나온다. 칠수는 누나가 미국 초청장을 보내올 날만 기다리며 상처를 안에 숨기고 밝게 살아간다. 여대생 지나에게 연애도 걸면서.

어느 날 고층건물의 거대한 광고판의 그림을 그리게 된 만수와 칠수. 작업이 거의 다 되어가던 중 둘은 아무 생각 없이 광고판 위에 올라가고, 고층건물과 아파트 숲을 향해 고함을 지르며 기분을 낸다.

그러나 밑에서는 둘이 자살하려는 줄로 오해하고 소동이 일어난다. 곧 경찰차와 군인들까지 동원되고, 뉴스에는 이들이 ‘회사에 불만을 품은 농성’을 벌이는 것으로 생중계가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