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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DVD]은하철도 999 극장판 박스세트 (3disc)(Galaxy Express 999 Boxset (3disc) (Special Sale)(English sub))

소 비 자 가 :29,800 원

판 매 가 : 19,8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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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고시

  • 제작사 또는 공급자 : DVD Ani
  • 이용조건, 이용기간 : All 이상 이용가,미디어 재생가능한 플레이어 보유시/제품 훼손전까지
  • 상품 제공 방식 : 출시사에서 제작한 방식의 미디어
  • 최소 시스템 사양, 필수 소프트웨어 : DVD/Blu-Ray/CD 등 구동가능한 플레이어
  • 청약철회 또는 계약의 해제,해지에 따른 효과 : 제품 미개봉에 따른 제품만 반품 가능, 개봉시 전자상거래법으로 인한 반품 불가(복제 가능성)
  • 소비자 상담 관련 전화번호 : 티미디어 (02-706-8383)

PRODUCT DESCRIPTION

Special Feature

* 예고편 모음

* 스토리보드 비교

* 자료모음(한국과 일본 은하철도 마니아들의 소장품 사진)

* 김국환 씨의 주제가와 본편의 영상을 편집한 특별 뮤직비디오 두 편(은하철도999, 눈물 실은 은하철도)

Additional information

안녕 메텔, 안녕 은하철도 999, 안녕 내 어린 시절아...
안녕 소년의 날이여

그 동안 DVD팬의 출시요청 1순위 애니메이션이었던 <은하철도 999>가 오는 12월 20일(예정) (주) DVD애니에서 출시된다.

이번에 출시되는 <은하철도 999>는 1979년도에 만들어진 첫 번째 극장용 버전으로 그 동안 ‘아이들이나 보는 것’이라고 여기던 애니메이션의 위상을 높이며 그해 일본 흥행 1위를 기록했다.

사랑하는 어머니를 기계백작에게 잃고 복수를 하기 위해 그 스스로 기계인간이 되려하는 15세 소년 데츠로. 그리고 그와 함께 은하철도 999호의 종착역인 안드로메다 행성으로 여행하는 메텔. 은하철도 999호가 정차하는 역에서 때로는 위험을, 때로는 애틋한 감정을 만나는 데츠로는 영원한 생명을 주는 기계의 몸과 유한하지만 따뜻한 피가 흐르는 인간 사이에서 존재론적 방황을 하게 된다.

특히 이 작품에서는 TV 시리즈에서는 잘 설명되지 않던 메텔의 정체가 밝혀지는 것도 주목거리.

또한 일본 애니메이션의 대부인 마쓰모토 레이지의 잘 알려진 다른 캐릭터들인 하록 선장과 에메랄다스, 클레아 등이 등장, 레이지 작품집을 총망라한 것 같은 일체감을 준다.

작품의 수록된 음악도 개봉 당시 대단한 히트를 기록했다. 주제가를 만든 그룹 고다이고는 당시 일본 전역에서 1백만 장이 넘는 플레티넘 음반판매를 기록한 초특급 그룹이었다. 리더 미키 요시노는 "<은하철도 999>의 음악은 아주 멋집니다. 따라서 고다이고 최고의 히트곡으로 만들고 싶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79년, 일본의 여름은 주제곡 ‘은하철도 999’와 ‘테이킹 오프’ 두 곡으로 뜨겁게 달구어졌다.

이 DVD는 1979년에 만들어진 작품답지 않게 명료한 사운드와 화질을 자랑한다. 16대 9의 와이드한 화면 가득 펼쳐지는 광활한 우주는 금방이라도 은하철도에 동승하여 함께 우주여행을 떠나고픈 충동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그리고 2채널의 사운드로 비교적 정확한 공간감과 위치감을 표현한다.

제작사인 일본 도에이(東映)사의 20주년 기념작이기도 한 <은하철도 999>는 그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기술이 사용되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 촬영감독 후쿠이의 연구 개발로 레인보우 필터라는 새로운 렌즈를 도입, 애니메이션 사상 첫 번째로 레인보우 투과광 특수촬영에 도전했다.

그 결과, 필터의 각도를 변화시키면 일곱 가지의 다양한 색이 나타나 미지의 세계인 우주를 공간감과 원근감을 사용하여 입체적으로 표현하는데 충분한 영상 효과를 냈다. 또한 일반 애니메이션과는 달리 이 작품의 배경 그림은 모두 대형으로 제작되었다. 이는 작은 배경 그림을 사용할 경우 카메라 각도에 따라 화면이 거칠게 되어 버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었다. 대형 배경 그림을 사용한 결과, 우주의 이미지가 의도대로 표현될 수 있었다.

●은하철도 999호의 실제 모델은?

은하철도999호는 지구-안드로메다 간을 왕복하는 초근대화 우주열차이다.999호는 ‘마지막 귀부인’이라는 증기기관차(모델명 SL-C62)와 구식 증기기관차 C6248를 모델로 했다.

하지만 영화 속에서는 대에너지 무한전지에 의해 보호장이 형성되며 그 내부에는 인간의 지혜를 초월한 매카니즘이 내장되어 스스로 사고하고 스스로 판단하면서 정해진 우주궤도와 타임스케줄에 따라 안전하게 열차를 인솔하는 전무후무한 우주열차이다. 또한 열차편성은 기관차를 선두로 10여 량의 객차(일등과 이등)와 침대차, 식당차, 오락실, 의료실, 차장실, 사무실, 도서실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때에 따라서 차량수를 늘이거나 줄이기 때문에 분리하기 때문에 차량 수는 일정하지 않다.

제작 중 가장 어려웠던 작업은 기관차가 우주로 떠나는 장면이었다고. 끝없이 펼쳐진 대우주공간을 다이내믹하게 달리는 은하철도 999호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기차의 움직임을 실감나게 표현하는 것이 요구되었다. 더욱이 열차가 하늘을 나는 자연스럽고 실감나는 2분간의 장면을 만들기 위해 1천5백장의 셀 작업이 필요했다.

시속: 3000 우주킬로미터
마력: 200만 코스모마력
동력기관: 초차원 기관 보일러
중량: 210톤


●비디오로는 볼 수 없었다. 원작자 마쓰모토 레이지를 찾아라!

<은하철도 999> 시리즈를 위시하여 <하록 선장> <우주전함 야마토> <여해적 에메랄다스>의 아버지 마쓰모토 레이지가 애니메이션 속에 등장한다.

비디오에서는 삭제되어 도저히 알 수 없었던 이 ‘사건’은 DVD출시로 확인할 수 있게 되었는데, 트레이더 분기점에 있는 주점에서 글래머의 여성에게 안겨 흑흑 울고 있는 사나이가 바로 레이지인 것.

장난기 넘치는 스텝 중 한 사람이 등장인물 속에 레이지의 모습을 출연시킨 것이라고 전해지는데, 나중에 이 사실을 알게 된 마쓰모토 레이지는 "그만둬, 꼴불견이야!" 라면서 질색했다는 후문이다. 그의 작품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아니메에 등장한 레이지의 모습을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

<주요 등장인물>

●호시노 데츠로: 영원한 생명을 찾기 위해, 메텔과 함께 끝없는 우주로 여행을 떠나는 천애고아 소년.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며, 따뜻한 마음을 지닌 용감하고 명랑하며 쾌활한 성격의 소유자이다.

●메텔 : 데츠로와 우주여행을 함께 하는 아름다운 수수께끼의 여성. 정체는 알 수 없으나 데츠로의 신변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한다. 항상 따뜻하게 데츠로를 감싸주는 메텔에게서 데츠로는 어머니를 느낀다.

●하록 선장: 젊은이들이 동경하는 영웅. 40인의 해적을 거느리고 있는 알카디아 호의 선장으로 상금이 걸린 현상수배범. 데츠로의 여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보는 우주의 해적선장. 우주전사 토치로의 둘도 없는 친구이기도 하다.

●에메랄다스 : 우주를 유랑하는 여해적, 퀸 에메랄다스호의 선장. 도전적인 성격인 동시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는 몸도 마음도 바치는 열정적인 일면도 갖고 있다.

●우주전사 토치로: 인간에게 피해를 입히는 기계화 인간을 미워하여 기계백작을 쓰러뜨리기 위해 어머니의 곁을 떠나 우주여행에 나선 방랑자. 그의 의지와 정열은 데츠로에게 지지 않을 정도이다.

●클레아 : 은하철도 999호의 웨이트레스. 투명한 크리스탈 유리로 된 몸을 지니고 있다. 데츠로에게 향한 뜨거운 애정을 가슴속에 묻은 채 희생적으로 헌신하는 예의 바르고 조심스러운 소녀.

●여왕 프로메슘 : 안드로메다 성운의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왕. 그의 정체는 암흑의 수수께끼에 싸여있다.

●기계백작 : 기계인간들의 두목. 인간사냥을 즐기는 냉혹한 성격으로 데츠로의 부모를 살해한 원수. 수수께끼의 시간성의 성주.

●안타레스 : 타이탄 별의 산적두목. 목숨을 걸고 기계인간으로부터 사람의 아이들을 지키는 용감하고 마음 착한 남자. 거칠어 보이는 외모 속에 뜨거운 행동력을 감추고 있다.

●류즈 : 시간을 자유롭게 조정하며, 노인화 광선을 발사하는 기계백작의 여인. 마음속으로는 인간의 따뜻한 피가 흐르고 있던 시절에 대한 강한 향수를 느끼고 있다.

●차장 : 데츠로와 메텔을 태운 은하철도 999호에서 근무하는 승무원. 은하철도의 규칙을 충실히 지키고 이성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첫 번째 의무로 생각하고 있지만 승객의 상태를 살피는 따뜻한 면도 있다.

●토치로의 어머니: 우주 개척자의 부인. 그녀 자신도 유랑의 여행의 경험이 있으며, 우주의 잔혹함을 이미 알고 있다. 따라서 아들 토치로가 우주로 나아갈 때도 웃으며 보내는 사려 깊은 마음을 지녔다.

안녕, 내 청춘의 환영이여!
기적소리가 울리면 한 젊은이의 여행이 시작된다
<은하철도 999>의 뒤를 이은 은철 시리즈 완결편

완결편 <안녕 은하철도 999>에서 밝혀지는 비밀
메텔의 정체?
데츠로의 아버지 파우스트는 누구인가


1) 간단한 줄거리

지구로 돌아온 데츠로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기계인간과의 피비린내 나는 전쟁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메텔로부터  은하철도 999호에 탑승하라 는 메시지가 전달된다. 기차를 탄 데츠로가 향한 곳은 라메탈 행성. 데츠로는 999호의 새로운 웨이트리스 메탈메나로부터  이곳이야말로 진정한 메테의 고향 이라는 말을 듣고 의아해 한다. 한편 기계인간에게 점령당한 땅 라메탈에서 만난 인간 저항군 먀우타와 진한 우정을 나누는 데츠로는 메텔의 숨겨진 모습을 전하는 그의 말을 듣고 다시 한번 놀라게 되는데·.


2) 해 설

1979년 여름, 일본 최대의 흥행작이 된 마쓰모토 레이지 원작의 <은하철도 999> 이후 2년 만에 만들어지게 된 <안녕, 은하철도999>는 전작에 이어 소년이 자라나 어른이 되는 성장기가 담겨있다.

전작으로부터 얼마간 시간이 흐른 어느 날, 호시노 데츠로는 기계화 인간에 의해 점령된 지구를 구하기 위해 다시 한번 999호에 타고 혼자 최후의 여행을 떠나게 된다. 그리고, 저 머나먼 우주에서 메텔과 재회를 하고 그 외에도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싸워나가면서 소년의 날들을 지배했던 감상을 지나, 어른이 되어가는 것을 자각하게 되며, 다시 한번 새로운 여행을 떠나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서 전개되는 수많은 스릴과 서스펜스, 액션, 그리고 <은하철도999>가 지니고 있는 독특한 무드, 사랑과 낭만, 청춘의 감동 등이 전작을 훨씬 능가하는 다이나믹한 재미와 스케일로 그려지고 있다.

특히 <은하철도 999>에 관한 모든 수수께끼와 미스터리(메텔과 데츠로의 결말, 우주특급 999호의 행방, 차장의 정체 등)가 이 영화 속에서 밝혀지게 된다. 즉 이 작품은 전작의 속편이라기 보다는 완결편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며, 이는 다시 <은하철도 999>가 만들어지는 일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3) 제작자 마쓰모토 레이지의 말
 안녕히 나의 메텔, 안녕히 은하철도 999! 
<안녕, 은하철도 999>로 모든 것은 추억 속으로

속편을 만들게 된 것은 전편이 히트했기 때문은 아닙니다. 이 여행은 청춘의 경험을 쌓은 데 중점을 두었던 전편에서 해결하지 못한 기계제국에 대한 부분을 마무리하고자 하는 의도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이제까지 수수께끼에 쌓여 있던 모든 부분이 드러나게 됩니다.

그러나 <은하철도 999> 전체를 일관하고 있는 메인 테마 유한한 생명에 대한 찬가는 변함이 없습니다. 이 작품은 제 청춘과 겹쳐져 있습니다. 데츠로를 빌어 나 자신도 999호에 타고 메텔과 차장과 함께 여행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야기는 기승전결이 있고 시작이 있었다면 언젠가는 반드시 결말을 맞이하게 되는 것도 당연한 일입니다. 이제 제자신도 하나의 마침표를 찍기 위해서 <999>와는 이별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감개무량하면서도 아픔이 밀려옵니다. 저는 메텔과 헤어져야 한다는 슬픔이 큽니다. <999>와 헤어진다는 것은 메텔과의 영원한 이별인 것입니다.

그렇다고 <은하철도 999>가 끝나버리는 것은 아닙니다. 이제 제 가슴 속에서 달리게 될 <999>를 토대로 저는 많은 작품을 만들 것입니다.

<안녕, 은하철도 999> 이후 속편이 또 만들어질까요? 그것은 여러분 각자의 마음속에서 탄생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저에게 있어 더 이상 행복한 일은 또 없을 것입니다. 그것이 앞서 말한 유한한 생명에 대한 찬가이기를, 부모에서 자식에게, 자식에서 또 손자로 이어지는 생명의 흐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영원히 기억 속에서 달리는 열차이기를 바랍니다.


4) 마쓰모토 레이지 profile

1938년 1월 25일 태어남. 고교 1학년이던 1954년, 꿀벌의 모험이 월간지 만화소년에 게재되면?만화가로 데뷔. 고교졸업 후 도쿄에서 하숙을 하면서 순정만화를 그리기도 했다. 1968년 4월부터 SF만화 섹서로이드의 연재를 개시, 이후 소년지, 청년지에 작품을 차례로 발표하였다. 이후 가장 자신 있는 분야인 SF만화에서 4차원세계, 하숙생활에서 얻은 체험을 훌륭하게 그려낸 이 남자 등으로 팬을 확보하게 된다.

마쓰모토는 전 영역을 넘나드는 초유의 작가이기도 하다. 초기의 순정만화에서 SF물, 페이소스에 가득찬 개그 만화, 남자의 로맨스 등 섭렵하지 않은 장르가 없을 정도이다.

1979년 여름 드디어 <은하철도 999>가 영화화되어 대 히트를 기록한다. 이 작품은 TV 시리즈화 되면서 월간 소년 킹에 연재되는 등 폭발적인 붐을 불러일으켰다. 그밖에도 <우주전함 야마토> <하록 선장> <에메랄다스> 등 독특한 분위기의 캐릭터로 인기를 모았다. 자기만의 삶의 방식에 철저하고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남성과 남자의 슬픔과 꿈을 이해하는 다정한 여성이 등장하는 그의 드라마의 악마적 자력은 당할 자가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5) 감독 린 타로우의 말

전작을 능가하는 재미있는 영화를
전편으로부터 2년
<은하철도 999>가 다시 한번 끝없는 우주를 향해 최후 여행을 떠납니다.

그리고 마지막 여행임을 밝힌 이상 저 또한 그에 맞먹는 각오를 하지 않으면, 관객들이 인정해주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 자신이 전편을 넘어서는 뜨거운 정열이 없다면 가치 없는 작품이 될 지도 모른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콘티작업 도중에 가벼운 우울상태에 빠져 괴로워하게 되었고, 결국에는 영화란 보아서 즐거우면 좋은 것이라는 어리석은 결론도 내려보았습니다.

그러나 프로듀서의 뜨거운 격려와 함께, 전력을 다하는 <은하철도999> 스텝들이 다시 팀을 짜게 되었고, 단지 스토리를 꿰다 맞추는 감독이어서는 안 된다 라는 각성이 들었습니다. 다시 한번 힘차게 일어나, 전작을 뛰어넘는 재미있는 애니메이션 영화를 만들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이외로 힘든 작업이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즐거운 작업이기도 했습니다. 이와 같이 괴로움과 즐거운 기분을 동시에 맛보는 것이 영화제작의 묘미라고 생각하며 제작현장에 임하였고 머리 속에서 흐릿하게 자리잡고 있던 영상이 차례로 선명해져 갔습니다. 흑백에서 칼라로 색이 입혀지고, 조용하고 천천히 음악이 흐르며 이윽고 최고조의 웅장한 교향악이 은하 저편으로 선명하게 흘러가는 것이었습니다.


6) <안녕 은하철도 999>를 장식하는 화려한 멤버들

●메텔: 데츠로와 함께 우주를 여행한 잊을 수 없는 사람. 일찍이 어머니인 여왕 프로메슘과 대결하지 않으면 안되었던 불행한 여인이기도 하다. 이번에도 999호에 승차하여 또 다시 데츠로와 여행을 한다.

● 호시노 데츠로: 인간의 유한한 생명의 존귀함을 알고, 그것을 지켜나가기 위하여 싸우는 소년. 자신의 힘으로 무너뜨린 여왕 프로메슘과 그녀의 기계제국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또 다시 999호를 타고 끝없는 우주를 향해 여행을 떠난다.

●차장 : 999호에서 일하고 있는 친숙한 인물. 완전히 황폐해진 은하철도에서 지금도 근무하고 있는 철저하고 냉정한 이성의 소유자. 단, 승무원복에 감추어진 참 모습은 어느 누구에게도 보인 적이 없다. 하지만 이번에 그의 정체가 밝혀지게 된다.

● 하록선장 : 젊은이들의 영웅. 알카디아 호에 올라 40인의 부하를 호령하는 우주를 누비는 대해적, 기계제국에 대항하는 우주의 전사이다. 데츠로를 따뜻하게 보살핀다.

● 에메랄다스: 우주를 떠도는 여해적. 퀸 에메랄다스 호의 선장. 남자 못지않은 전투능력으로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데츠로와 메텔에게는 알 수 없는 깊은 공감을 갖고 있어 몇 차례나 두 사람을 위기에서 구해주기도 한다.

●흑기사 : 데츠로를 방해하는 수수께끼의 남자. 기묘한 우주성 컨트롤 센터의 성주. 검은 옷에 싸여진 몸에서는 소름기치는 기계음만이 들려온다. 과연 전율을 느끼게 하는 그의 정체는 무엇일까.

●메탈메나 : 999호의 식당차에서 일하는 기계화 웨이트리스. 어딘가 그늘이 진 얼굴에 차가움이 가득하다. 언제나 메텔에게 날카로운 시선을 던지고 있다.

●먀우타 : 혹성 라메탈의 게릴라 소년. 부친이 남긴 오르골을 몸에서 잠시도 떼지 않고 그의 원수 기계화 인간과 용감하게 싸우고 있다. 같은 처지인 데츠로에게는 동지로서의 깊은 우정을 느낀다.

●늙은 파르티잔 : 지구에 얼마남지 않은 동지들과 함께 기계화 인간에 대한 저항을 계속하는 노병. 저항군의 리더로서 젊은 데츠로에게 아버지와도 같은 애정을 기울인다. 데츠로가 다시 한번 999호를 타도록 목숨을 걸고 돕는다.

●여왕 프로메슘 : 우주에 군림하는 기계제국의 여왕. 이전에 그의 모성 메텔 행성과 함께 우주의 끝으로 사라졌다고 생각되었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