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Commentary by Katherine Orrison, Author of "Written in Stone" ("Written in Stone"의 저자 캐더린 오리슨의 음성해설)
- Making Cecil B. Demille's Epic, The Ten Commandments (십계 제작일지)


[Disc 2]

- 6-Part Documentary (6편의 단편특작)
- Newsreel : the Ten Commandments - Premiere in New York (뉴욕에서의 첫 상영)
- Trailer (예고편)

<클레오파트라> <삼손과 데릴라> <지상 최대의 쇼>의 거장 세실 B. 드밀 감독이 연출한 스펙터클 사극!!

- <벤허>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찰톤 헤스톤, <왕과 나> 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율 브리너의 불꽃 튀는 연기 대결!!

- 개봉 당시 전세계 박스오피스를 강타한 화제작, 제 29회 아카데미 특수효과상 수상!!

- 최고의 감독과 배우가 만들어 낸 종교 영화의 최고 걸작을 선명한 화질의 DVD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

성서에서 빠진 30년간의 모세의 이야기를 “약 4시간”에 결쳐 완성한 대서사극으로 주제는 자유의 탄생이다. <십계>는 1923년에 세실 B. 드밀 감독이 만든 무성영화를 1956년에 같은 감독이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1,200개의 스토리 보드, 완성된 촬영용 대본은 무려 308페이지, 대사가 있는 역할은 70개, 1,300만 달러를 들여 5년간의 걸쳐 완성된 스펙터클 대작이다.

하나님의 아들들을 이끌고 이집트의 폭압에서 탈출하는 지도자 모세의 역할은 <벤허>의 찰톤 헤스톤이, 왕위 계승을 위해 모세를 견제하고 증오하는 람세스 역할은 <왕과 나>의 율 브리너가 연기해 두 명배우의 불꽃 튀는 연기대결만으로도 긴 러닝타임이 절대 지루하지 않은 걸작이다. 거친 역할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이는 찰톤 헤스톤과 이국적인 분위기와 파워가 느껴지면서도 절제된 연기로 완벽한 캐스팅이라는 평을 듣는 율 브리너의 매력이 영화 전체의 거대한 스케일을 압도한다.

<십계>는 구약성서의 출애굽기를 영화화한 작품답게 최고의 스토리라인으로 호평을 받기도 했고, 아카데미 특수효과상을 받기도 했다. 홍해가 갈라지는 유명한 장면은 지금의 특수효과로도 절대 넘볼 수 없는 감동이 느껴지는 명장면이다.

영화사의 한 장을 장식한 <십계>는 영화가 완성된 지 반세기가 지난 지금도 성경 그 자체처럼 시간에 의해 퇴색되지 않은 채 생생하게 살아있는 작품으로 DVD의 선명한 화질과 음향으로 만날 수 있다.

파라마운트 명작 스페셜인 <십계 SE>는 2개의 DISC로 구성되어 있다. DISC 1에는 영화 본편과 “Written in Stone"의 원작자 캐더린 오리슨의 영화 제작일지에 대한 음성해설을 만날 수 있다. 모세의 아기역할을 맡은 간난아기는 찰톤 헤스톤의 아들


십계 SE / 16

이라는 설명에서부터, 조연과 단역 한명 한명의 배역설명과 배우 소개를 세세하게 들려주며 캐스팅 비화와 촬영현장 비화까지 담겨있어 <십계>를 폭넓고도 깊게 만날 수 있다.

DISC 2는 보너스 디스크로 ‘6편의 단편특작’ 챕터에서는 모세, 선택된 사람들, 파라오의 나라, 파라마운트 촬영장, 음악, 드밀 감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섹션에서는 모세역의 찰톤 헤스톤을 비롯, 영화에 출연했던 배우들의 인터뷰와 함께 <십계>의 촬영 당시의 이야기와 제작과정 구석구석이 자세히 담겨져 있다.

‘뉴욕에서의 첫 상영’ 챕터에서는 <십계>가 뉴욕에 첫 상영하는 날, 수많은 군중들의 모습과 영화를 관람하기 위해 도착하는 출연진들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그 외에도 윌리엄 홀덴 부부, 존 웨인 부부 등 할리우드 대스타들의 모습도 함께 담겨져 있다.
‘예고편’ 챕터에서는 <십계>의 예고편 3편을 만날 수 있다. 1959년의 "MAKING OF" TRAILER와 1966 TRAILER ,1989 TRAILER의 다양한 예고편을 통해 걸작 영화를 만날 수 있는 흥미로운 섹션이다.

이집트 고센 지방의 이스라엘 민족이 나날이 번성해 가자, 이집트의 왕 파라오는 위협을 느끼고 히브리 집안의 장남들을 모두 죽이라는 명을 내린다. 히브리 여인은 아들을 구하기 위해 아기 모세를 바구니에 실어 강에 띄운다. 파라오의 딸인 비티아는 아기를 발견하고, 모세라는 이름을 지어 양자로 삼는다.

용감하고 품위 있는 성품으로 자란 모세는 왕에게 총애를 받고, 공주인 네프레티리의 연인이 된다. 왕의 아들인 람세스는 왕위를 계승받기 위해 모세를 견제하고 증오한다. 어느 날, 모세가 히브리 노예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모세는 광야로 추방된다. 모세는 이집트 외곽의 사막을 건너가고 그곳에서 세포라라는 양치기 여인과 결혼을 한다. 아들을 낳은 모세는 신으로부터 이집트로 돌아가 노예제도로 고통 받는 히브리인들을 자유롭게 해주라는 계시를 받는다.

지팡이 하나만을 들고 이집트로 돌아간 모세는 히브리인에게 자유를 주라는 요구를 하고, 람세스가 이를 거절하자 하나님의 이적을 행한다. 결국 외아들까지 잃게 된 람세스는 히브리인들에게 자유를 준다. 람세스를 사랑했던 네프레티리 공주는 람세스에게 모세를 죽이라 하고, 람세스는 전차 부대를 동원하여 이집트를 떠나는 히브리인들을 쫓아온다. 하느님은 불의 기둥으로 전차부대를 막고 바다를 갈라지게 해서 그들을 무사히 건너게 해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