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ditional information
- 70~80년대에 국내에서 방영되었던 인기 절정의 추억의 외화시리즈!!!
- 독특한 성우 목소리, 트렌치 코트 등 화제를 불러모은 캐릭터, 형사 콜롬보의 주연 피터 포크를 다시 만날 수 있다!!
- 추리 소설과 같은 드라마 전개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반전과 명석한 추리로 인한 통쾌한 결말!!
- 어리숙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명석함을 보이는 형사 콜롬보가 범인과 벌이는 지적인 두뇌게임 !!
후줄구레한 레인 코트. 사람들 사이에 끼어 있으면 잘 보이지도 않을 듯한 작은 체구. 그리고 항상 피곤과 권태에 찌들어 있는 듯한 표정.거기에 초점을 잃은 듯한 눈동자..그의 정식 직함은 로스엔젤레스 시경 살인과의 경위로서 낡은 푸조자동차를 이용하고, 두툼한 시거를 즐겨 피운다.
1971년부터 미국 NBC's mystery movie라는 타이틀로 방영된 수사물중 하나로 첫 전파를 타기 시작하여 1978년까지 7년에 걸쳐 방영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74년 78년 81년 세차례 방영되었다. <형사 콜롬보>는 범인이 범행을 저지르는 과정을 처음부터 보여주고 증거를 감추는 동안 주인공 콜롬보 경위가 끈기있게 추리를 거듭하여 결국 범인을 체포하는 도서형추리를 도입한 수사물이다. 시청자들(?)은 콜롬보가 지능적인 범인에게 놀림을 받는 것을 보면서 애처롭게까지 느껴지는, 하지만 궂은일까지 도맡아 하면서 결국 범인에게 항복을 받아내는 통쾌함. 그는 경찰임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혼자서 사건을 해결하기 때문에 사립탐정같은 인상을 준다.
콜롬보의 강점은 뛰어난 추리력이겠지만 그 이전에 범인들이 무심결에 한 말을 한마디 한마디 귀기울여 듣는등 사소한 것을 가볍게 넘기지 않는 그의 주의력. 가끔 증거가 부족하다 싶으면 약간의 트릭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하얀 진주>에서는 어릴 때 구슬치기 했던 실력으로 범인 몰래 우산 속에 구슬을 던져 자백을 받기도 한다. 그렇다고 해서 콜롬보에게 명석한 두뇌가 없었다는 것은 아니다. 천재들만이 모이는 클럽에 초대된 콜롬보는 -차이코프스키 교향곡-에서 콜롬보는 언제나와 마찬가지로 살인자를 찾아내고 범인이 낸 테스트를 가볍게 풀어낸다. 콜롬보는 천재가 인정할 정도의 두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