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규감독, 이문식, 이성진, 최령 코멘터리

1. 어깨와 동무: 현장 메이킹
2. 천진난만 동무되기: 이성진 영화배우 데뷔기
3. 낙지와 뱀: 낙지와 뱀에 얽힌 에피소드들
4. 숨은 동무 찾기: 까메오 출연자들
5. 태식의 여자: 디지털 시사 때 상영되었으나 극장판에서 삭제된 5분 30초 분량의 태식의 러브스토리. 관객이 영화 본편을 보면서 삭제신을 선택해 이어볼 수 있도록 구성 (<품행제로> 처럼.. * 디지털 시사회 상영 소스를 활용하여 본편보다 나은 화질을 선보입니다.)
6. 디지털 상영회: 우리나라 영화사상 최초로 디지털 영사 시사회를 진행한 <어깨동무>현장 스케치와 디지털 시네마 현황
7. 예고편: 극장예고편
8. 뮤직 비디오: NRG음악

뛰어난 통찰력과 차별화로 국내 유명 제작사들과 과감히 제휴, 한국 영화계에 불을 당겼던 CJ엔터테인먼트. 97년 한국영화 제작을 시작한 이후, 2000년 <공공경비구역 JSA>, 2001년 <무사>, 2003년 <동갑내기 과외하기>, <살인의 추억>까지 기록적인 행진을 계속하며 국내외의 찬사를 받았다. CJ엔터테인먼트는 <어깨동무>를 통해 뛰어난 예측력과 감각으로 영화계를 술렁이게 한 색다른 코미디를 선보였다. 소위 잘나가고 멋진 사람들이 아닌 어수룩한 모지리(?)들의 좌충우돌, 그 속에서 피어나는 인간미와 가족애. 이처럼 촌스럽지만 훈훈한 감성들을 따뜻하게 안고 가는 코미디 영화 <어깨동무>는 코미디를 최대한 끌어올리고 액션이라는 볼거리도 놓치지 않은 독특한 코미디 영화다.

내 인생의 로또! 수상한 테이프, 찾아요~

한방 터뜨리고 인생 대 역전을 꿈꾸는 어설픈 조직(?)의 두목 태식(유동근)과 그의 똘마니 꼴통(이문식)과 쌍칼(최령). 그들은 대기업 회장의 사주로 그의 정치비자금비리가 찍힌 메가톤급 시크리트 테이프를 손에 넣는다.
여기에 덤으로 형사신분증까지 손에 넣게 된 그들...
그러나 성공의 기쁨도 잠깐, 문제의 테이프는 오리무중 사라지는데...
어설픈 어깨들, 프로급 짭새로 데뷔하다!
형사신분증을 손에 넣게 된 ‘어깨’ 태식 일당, 얼떨결에 잘 나가는 형사가 된다. 풍부한 현장(?)경험과 속속들이 꿰고 있는 음지인생의 생리까지 모두 섭렵한 어깨들, 웬만한 형사 뺨친다. 종종 손발이 따로 노는 수족, 꼴통과 쌍칼 때문에 위기를 겪지만 이제 형사 태식일당 앞에서 문제될 사건은 아무것도 없다. 더구나 진짜 형사들의 존경까지 받게 되는데...
아~ 그냥 형사로 전업해버릴까?
얼떨결에 한 배를 탄 ‘어깨들’과 ‘동무’ 그들의 배는 산으로 갔다!
비디오 가게에서 그 문제의 테이프를 우연히 손에 넣게 된 어리버리 동네청년, 동무(이성진). 태식일당은 테이프 회수를 위해 형사인 척하며 동무를 공갈협박한다. 이제 태식일당과 동무는 얼떨결에 한 배를 타고 골칫거리 비디오 테이프를 찾아 사방팔방 헤매며 쫓고 쫓기는 동고동락을 시작하지만, 영~ 손발이 안 맞는 그들... 과연 비디오 테이프를 손에 넣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