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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루케틱 감독이 선사하는 깜찍하고 특별한 사랑 이야기
개봉 당시 첫 주 2,038만불의 수입으로 역대 MGM사의 코미디 영화 중 가장 높은 주말 성적을 기록했던 흥행작 <금발이 너무해>의 로버트 루케틱 감독. 그는 두 번째 작품 <내 생애 최고의 데이트>로 ‘스타와의 데이트’라는 독특한 소재로 사랑에 대한 고정관념을 멋지게 뒤집었다. 그는 <금발이 너무해>의 ‘엘 우즈’ 보다는 평범하지만 자신만의 보석같은 매력을 맘껏 발산할 줄 알며 톡톡 튀고 사랑스러운, 동시에 당당하며 솔직한 ‘로잘리’의 캐릭터를 통해 2004년 가장 특별한 사랑 이야기를 탄생시켰다.
데이트 로또 당첨! 상상 실현! 꿈에 그리던 스타와의 환상적인 데이트가 시작된다!
작은 마을의 슈퍼마켓 점원인 ‘로잘리 퍼치’. 그녀는 당대 최고의 스크린 스타 ‘태드 해밀턴’의 자타공인 왕팬이다. 그녀의 즐거움은 동료이자 둘도 없는 친구인 ‘피트’, ‘캐시’와 함께 영화 보기(물론 태드의 영화), 남자인 피트를 약 올리며 여자끼리 수다떨기(물론 태드에 관한)이다. 앉으나서나, 자나깨나 태드가 전부인 그녀에게 어느 날 들려온 놀라운 소식은 바로 ‘태드 해밀턴과 데이트하기’ 콘테스트가 열린다는 것.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고 했던가! 혹시나 하는 맘에 응모한 그녀는 1등으로 당첨되고 할리우드로 날아간다. 한편 어릴 적 소꿉놀이 하던 시절부터 로잘리를 남모르게 짝사랑해왔던 피트는 질투를 느낀다.
사실 ‘태드 해밀턴과 데이트하기’ 콘테스트는 여자, 마약 등 갖가지 스캔들로 비상이 걸린 태드의 이미지 변신을 위한 에이전시의 아이디어이다. 최고의 스크린 스타 태드는 로잘리와의 데이트를 통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게 된다. 하지만 태드는 순수하고 밝은 로잘리의 모습에 반해버리고, 한술 더 떠 그녀가 사는 웨스트 버지니아의 시골마을로 이사 가겠다고 선언한다.
시골 촌 구석인 로잘리의 동네에 나타난 스타 태드 해밀턴, 이 급작스런 사건에 마을 전체가 술렁거리기 시작한다. 데이트 후 겨우 진정되었던 로잘리의 마음은 기쁨과 설렘으로... 마을 사람들은 신기함과 기대감으로… 그리고, 피트의 마음은 로잘리에 대한 질투로 부글거리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