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로의 변호사 프레데릭에게는 아들 뻘되는 아내 안느가 있다. 둘 사이의 사랑은 육체적인 것으로 발전되지 못하고, 불만에 가득찬 프레데릭은 아내 몰래 자신의 옛 애인이자 매력적인 여배우인 데지레에게 조언을 구하러 찾아간다. 그러나 프레데릭은 데지레의 집에서 그녀의 현재 애인 말콤 백작에게 쫓겨나는 신세가 된다.
며칠 뒤 데지레는 자신의 별장에 프레데릭과 안느, 말콤 백작과 백작의 아내, 프레데릭의 아들 헨릭과 하녀 등 여럿을 초대한다. 그들 사이에는 애욕과 분노가 얽히고